Green Table

색깔도 예쁘고 모양도 탐스러운 열매채소

가지와 토마토는 호불호가 갈리는 채소다.
가지의 물컹한 식감과 토마토 특유의 풀내음을 싫어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영양가만큼은 어딜 나눠도 뒤지지 않는 식재료임이 분명하다.
색깔도 예쁘고 모양도 탐스러운 두 재료로 맛있는 초여름을 보내보자.

📝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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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지는 오이나 무와 함께 오래전부터 식재료로 사용해온 채소다.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하다. 익혀 먹는 가지는 크고 과육이 연한 것, 절임이나 튀김과 부침처럼 모양을 살리는 요리에는 단단한 것이 좋다. 색이 선명하며 윤기가 있고 매끄러운 것이 맛도 싱싱하다. 가지의 위쪽 꼭지부터 아래쪽까지 전반적으로 늘씬하고 굵기가 일정한 것이 맛있다. 꼭지가 말라 있다면 딴 지 오래된 것이다. 7~8월부터 10월 서리가 내릴 때까지 수확할 수 있다. 여름 가지가 부드럽다면, 가을 가지는 맛이 더 달다. 가지는 93~94%가 수분이다. 영양 면에서 데치는 것보다 찌는 것이 좋은데 찜통에 넣고 센 불에서 3분 이상 찌면 된다.

  • 토마토는 과일일까 채소일까? 식물학적으론 나무에서 자라는 목본성 열매가 아닌 까닭에 채소에 해당한다. 하지만 관용적으로는 과일로 분류되기도 하는데 열매 모양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1개당 35칼로리에 불과해 열량은 낮지만, 비타민과 미네랄뿐 아니라 생리활성 물질이 풍부해 많은 이들이 찾는다. 대추토마토, 대저토마토, 방울토마토, 흑토마토 등 색깔과 모양에 따라 종류가 다양하다. 오일에 살짝 볶거나 드레싱 해 먹으면 항산화 물질인 라이코펜 함량이 증가하고 견과류와 함께 먹으면 체내 라이코펜 흡수율이 높아진다. 많은 이들이 토마토에 설탕을 뿌려서 먹곤 하는데, 토마토에 있는 비타민B가 설탕을 만나면 효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우리들의 ‘가지’

  • 강원지역본부 설비보전부 박세원

    가지를 직접 재배한 경험이 있습니다! 곁가지를 적절히 솎아 잘 키우면 계속해서 열매를 맺는 듬직한 작물이죠~! 가지요리는 지용성 비타민이 풍부해 기름과 궁합이 좋은데요, 가지 튀김, 볶음을 해 먹으면 맛도 영양도 모두 만점이랍니다!

  • 가스연구원 유량측정연구팀 이지안

    다이어트식으로 자주 해먹는 오트밀 가지 리조또 만들기! 야채를 잘게 썰어줍니다.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저민 마늘을 볶습니다. 대파, 토마토, 가지, 햄을 차례대로 넣고 볶습니다. 햄도 넣어주세요. 햄 대신 닭가슴살도 가능합니다. 화이트와인을 한번 둘러주면 향이 좋아집니다. 토마토소스를 붓고 물 반 컵을 부어줍니다. 오트밀을 넣고 3분 끓입니다. 오레가노 한 꼬집과 체다치즈를 올려주면 완성됩니다!

  • 부산경남지역본부 안전부 최재운

    가지는 대체로 바로 먹기에는 맛이 별로 좋지 않고 주로 열을 가해 요리로 해서 먹어야 맛을 즐길 수 있어요. 특히 팬에 기름을 두른 후 구우면 아주 맛이 좋아 한 번 먹어보면 그 맛을 잊지 못하죠. 가지는 농사를 지어보면 아주 잘 크며 수확량도 많아요. 요리하지 않는 가지는 특별한 맛이 없어 외면받기 쉬우나 구워 먹는 가지는 아주 색다른 맛이 나서 농사에 필수 품목이 됩니다.

  • 통영기지본부 설비운영부 김보경

    가지 파스타 만드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오일을 두른 팬에 송송 썬 대파를 넣어 파기름을 낸다 →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돼지고기를 넣고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해준다 → 어느 정도 익었으면 자른 가지를 넣어서 볶아준다 → 설탕 한 큰술, 간장 한 큰술을 넣고 취향에 따라 페퍼론치노도 넣는다 → 미리 삶아놓은 파스타 면을 팬에 넣고 볶아준다. → 예쁜 그릇에 담아내면 맛있는 가지 파스타 완성~★

  • LNG구매처 계약운영부 전지연

    물컹한 식감이 싫어서 가지 반찬은 늘 먹지 않곤 했는데, 회식 때 방문한 중식집에서 가지튀김을 먹어보고 가지가 이렇게 맛있는 채소인지를 처음 깨닫게 되었습니다! 만약 배송되어서 온다면, 밖에서 사 먹는 만큼 퀄리티는 높지 않겠지만, 동기들을 초대해 가지요리를 대접해보고 싶습니다.

  • 상생협력처 자재계약부 권인선

    저는 가지를 참 좋아하는데, 아이들이 가지의 물컹거리는 식감을 좋아하지 않아요. 그래서 가지가 나오는 철이면 아이들이 잘 먹을 수 있는 바싹가지튀김을 해주는 편이에요. 가지를 잘 씻고 얇게 잘라서 소금 간을 살짝 해주고 키친 타올로 감싸서 물기를 10분 정도 빼줘요. 가지 한 장에 다진고기를 넣고, 그 위에 가지 한 장을 더 올려 밀가루와 계란물을 입힌 다음 약불로 기름에 튀겨줍니다. 기름이 너무 많으면 느끼하니 키친 타올에 올리고 기름을 빼주고 애들을 줘요. 그럼 아이들이 좋아하는 바싹가지튀김 완성입니다!

  • 통영기지본부 기계보전부 박진우

    저는 가지를 정말 싫어하는 어린이였습니다. 식감과 맛, 어느 것도 저를 만족시키지 못해 학교에서 반찬으로 나오면 그날은 잔반 많이 남는 날이었습니다. 하지만 성인이 된 이후 중국요리로 가지튀김을 먹은 뒤 제 인생은 바뀌었습니다. 몸에도 좋고 맛도 이렇게 좋다고? 이제 가지가 없으면 고량주는 마시지 않는 어른이가 되었습니다.

  • 제주LNG본부 관리부 송언석

    가지 탕수육 만드는 방법! 어슷썰기로 두툼하게 가지를 썬다 → 전분 가루 3스푼을 비닐팩에 넣고 담긴 재료를 흔들어준다 → 설탕 1스푼 반, 굴소스 1스푼, 간장 2스푼, 식초 2스푼, 전분과 물을 부어 걸쭉한 소스를 만든다 → 가지를 넣은 비닐팩에 전분 4스푼을 더 넣고 흔들어 전분을 골고루 입히고 가지를 기름에 튀긴다.

  • 강원지역본부 강릉지사 정용준

    가지를 가지고 남동생과 칼싸움하다 어머니께서 혼내셨죠. ‘가지가지한다’ 하시면서요.

우리들의 ‘토마토’

  • 인천지역본부 설비운영부 김원배

    회사 어학교육 차 몇 주간 지방 연수원에 있을 때의 일입니다. 같은 클래스의 한 동료가 토마토 스프와 스파게티를 해주겠다길래 요리를 도와주었는데 결과물이 너무 훌륭해 외국인 강사 및 반원들이 " Delicious " 외쳤던 기억이 납니다.

  • 가스연구원 초저온기술연구소 한해철

    초간편 전자레인지 토마토 스프 레시피입니다. 전자레인지 용기에 토마토를 적당히 썰어 넣고 다진 마늘, 소금, 후추, 올리브 오일을 두른 뒤 랩에 씌우고 5분만 돌리면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초간단 토마토 스프" 완성입니다~

  • 인천기지본부 설비운영2부 허정훈

    토마토 계란탕은 최고의 술안주에요! 항상 양꼬치집을 가면 메뉴판에서 가장 먼저 찾아 주문하곤 합니다. 뭉근하고 부드러운 계란, 녹진한 국물과 함께 적당한 산미가 올라와서 술이 쭉쭉 들어가는 게 이만한 음식이 없다고 생각해요. 술냄새 나는 에피소드가 왕왕 있지만 민망하기에 구구절절 적진 않겠습니다. 여러분도 토마토 계란탕에 술 한잔 해보세요! 새로운 추억들이 만들어질 겁니다

  • 해외사업기획처 중동사업부 임유경

    저는 '토마토'를 엄청 좋아해서 음식 여기저기에 넣어 먹는 걸 좋아하는데요, 카레를 만들 때 토마토를 다져서 넣거나 갈아서 물 대신에 넣어서 카레를 끓이면 새콤함이 더해져서 더욱더 맛있는 카레가 됩니다.

  • 대전충청지역본부 안전부 김규헌

    여름 즈음에는 어머니께서 토마토를 강판에 갈아주셨습니다. 꿀 한술 추가로 넣어주시는 토마토 쥬스는 믹서에 간 것보다 풀 향이 덜 나고 중간중간 입자감이 있어 너무 좋아했습니다. 요즘도 고향 집에 가게 되면 갈아주시는데, 돌아보면 그렇게까지 수고해주셨는데, 아무 생각 없이 받아먹었다는 게 죄송하네요. 앞으로는 제가 갈아서 드려야겠습니다.^^

  • 대구경북지역본부 설비운영부 최윤정

    토마토를 십자 모양으로 칼집을 내서 살짝 삶아 껍질을 벗겨 발사믹 식초, 올리브오일, 다진 양파, 치즈, 바질, 소금을 약간 넣어 먹으면 너무나 맛 나는 토마토 샐러드가 완성됩니다~

  • 평택기지본부 설비운영1부 이승영

    전문가가 뽑은 최고의 건강식 1위가 토마토라는 사실을 뉴스에서 본 적 있습니다. 스페인에선 축제에 마구 던지며 노는 흔한 토마토가 건강식이라니 너무 놀라웠습니다. 예전 캐나다 밴쿠버 마트에 가면 항상 덤핑처럼 팔던 토마토가 생각납니다. 가격이 너무 싸서 놀라웠지요. 앞으로 토마토를 자주 먹고 주변에도 많이 권해야겠네요.

  • 통영기지본부 기계보전부 박재웅

    아들이 첫 돌 때 쯤 토마토를 이용해 중동식 케찹류, 후무스를 만들어 감자에 찍어 먹었던 추억이 있습니다. 후무스 만드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먼저 토마토를 삶은 후 올리브오일, 소금 등을 넣고 갈아 주기만 하면 됩니다. 보통 병아리콩으로 많이 만드는데 케첩처럼 사용하기 위해 토마토로도 만들어 아들과 같이 먹었습니다^^

  • 부산경남지역본부 설비보전부 조명진

    식목일날 첫째가 유치원에서 심어온 방울토마토를 집에서 키우고 있습니다. 아침마다 아이들과 토마토에 물을 주고 얼마나 컸나 열매가 열렸나 보면서 추억을 쌓고 있습니다. 최근 초록색 토마토가 몇 개 열렸는데 토마토는 맛이 없다며 아빠 다 먹으라고 하는 귀여운 아이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