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GAS 부서 백서

‘공감’을 통해
복지의 선순환을 만드는 부서

‘좋은 에너지, 더 좋은 세상’이라는 한국가스공사의 기업 이념을
가장 앞장서서 실현하는 부서가 있다.
복지 지원책을 통해 착한 기업으로 도약할 뿐 아니라
시민사회에 끼친 선한 영향력을 통해 더 나은 정책을 실현하는 부서.
상생기획부의 역할이 주목된다.

📝 이수정  📷 박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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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의 선순환을 이끄는 지원책

상생기획부는 한국가스공사가 시민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고리 역할을 하는 부서다. 시민들의 삶에 귀 기울이고 감응하며 더 나은 일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사회경제적 지원책을 통해 지속적인 손길을 내밀고 있다. 진행 중인 사업은 크게 ESG경영, 사회공헌, 일자리 창출 사업까지 3가지로 개괄된다.

먼저 ESG 경영의 경우 정부 정책 이행, 평가·공시 대응, 전략수립 등의 업무를 총괄한다. 공사를 둘러싼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기업의 존속과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재무적 요소와 함께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를 중시하는 경영 전략 등을 추진하고 있다. 두 번째로 사회공헌 사업이 상생기획부의 업무에 큰 비중을 차지한다. 취약계층에 대한 에너지복지 향상 및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는 업무, 여기에 청년들을 위해 장학금 및 멘토링 사업을 지원하는 복지 정책도 시행 중이다.

김수진 과장은 “이 모든 과정에서 수반되는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도 상생기획부의 역할 중 하나”라며 “상생기획부에서 추진 중인 사업들은 단순히 시혜적인 차원에서 진행되는 것이 아닌 복지 지원의 선순환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사의 사회공헌 사업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쳐 기부 문화를 활성화하고 일자리까지 창출해 더 좋은 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전문성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

상생기획부가 추진 중인 공공사업들은 대외적으로도 높은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여러 복지단체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보건복지부가 진행하는 지역사회공헌 분야에서 최고등급을 받는 등 대외적인 평판이 높다. 또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평가에서 KOREA 지수를 5년째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한국ESG기준원에서 실시한 2023년 ESG 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러한 성과에 대해 정승현 차장은 철저한 준비 덕이라고 말했다.

점차 중요도가 높아지는 EGS경영 환경에 민첩하게 반응해 왔습니다. 더 나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외부 자문을 구해 전략을 수정하고 준비를 해왔기 때문에 꾸준히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죠. 현재는 중장기 경영 계획에 부합하는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세부계획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상생기획부는 금액적 지원뿐 아니라, 물품 기증을 통해 장애인 자립을 돕는 굿윌스토어, 매해 이어오고 있는 연탄 봉사처럼 비금액적 지원도 꾸준히 추진 중이다. 자연히 시민들과의 상호작용은 많을 수밖에 없는데 그런 까닭에 2019년 코로나19가 터진 상황은 상생기획부에도 많은 변화를 불러왔다. 대면접촉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직접 봉사가 불가능해진 것.

기존에 해오던 대면 방식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지원책을 찾아야 했기에 저희도 처음엔 어려움이 많았어요. 하지만 손을 놓지 않고 구성원 모두가 위기에 대응해 발 빠르게 움직였습니다. 예측하지 못한 상황에서 저희 부서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면서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도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실현했다. 지역사회에 마스크를 대량 구매해 배포하기도 하고 임직원들이 성금을 모아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무이자로 대출을 지원을 하기도 했다. 이렇듯 시민들을 향한 상생기획부의 애정 어린 노력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지역 사회에 온기를 전하는 역할

저희 부서의 사업들은 시민사회와 긴밀히 연관되는 일이기 때문에 공감 능력이 매우 중요해요. 그래야 시민들이 효능감을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을 만들 수 있으니까요. 또 타 기관과 협력하는 일도 많기 때문에 공감 능력이 커야 다양한 의견을 효율적으로 수렴할 수 있어요.

상생기획부는 다른 부서들보다 자율적이고 주도적으로 업무 기획이 가능한 곳이다. 어떤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어떤 방식을 취할지, 어느 기관과 협력할지 등에 있어서 선택지가 다양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율성이 큰 만큼 책임감도 무겁다. 현재 상생기획부에서는 부서 직원들이 업무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SG 경영과 관련된 최신 트렌드와 경영 심화 과정 등 한국생산성본부, 한국능률협회 등의 외부 교육기관에서 시행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 부서 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상생기획부에서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어요. 그 덕에 업무에 대해 동기 부여도 되고 전문성도 향상되고 있어요.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주안을 두며 공기업으로서 ESG경영의 저변을 넓히고 있는 상생기획부. 끝으로 앞으로의 목표를 물었다.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에 따듯한 온기를 전달하고 이를 통해 공사 이미지가 개선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큽니다. 그러기 위해선 앞으로도 시민사회에 귀를 기울이고 더 많이 상호작용하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아요. 사업 완료 후의 보람이 무척 큰 부서인 만큼 책임감을 갖고 사업을 지속해 나가겠습니다.

유준호 대리, 정승현 차장, 김수진 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