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GAS 인사이트

전 계층을 아우르는 소통의 다리
주니어보드의 새로운 이름, 가스니어(GASNEAR)

좋은 소통이란 무엇일까?
많은 기회, 수평적인 방식, 경청하는 태도 등 그 기준은 조금씩 다르겠지만
소통의 배경에는 항상 모두의 노력과 진심이 있어야 함은 분명하다.
한국가스공사는 경영진과 직원 간 쌍방향 의사소통을 촉진하고 일하는 방식 및 기업문화 등의
개선 과제를 적극 발굴하고자 주니어 계층으로 구성된 주니어보드를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올해, 제5회를 맞이한 주니어보드는 새로운 이름과 방식으로 전 세대 공감을 꾀하고 있다.

📝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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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대의 공감을 얻는 ‘가스니어’의 탄생

최근 정부 기관을 중심으로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에 대한 개선이 적극 이뤄지고 있다. 이에 더해 MZ세대라 불리는 젊은 청년 직원들의 유입은 경직적인 조직문화, 편중된 업무에 대한 개선 요구를 높이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러한 사회적 변화 및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공정한 소통의 기업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자율적∙독립적으로 운영되는 청년 직원의 소통채널, ‘가스니어’를 운영하고 있다.

초기 (구)주니어보드는 업무 및 제도에 대한 개선과제를 발굴, 해결하는 방식으로 주니어 계층의 경영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되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며 업무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생활 주변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주니어 계층뿐만 아니라 시니어까지 아울러 전 세대의 공감을 얻고자 ‘GAS’와 ‘NEAR’가 더해진 ‘가스니어(GASNEAR)’라는 이름으로 새로이 태어났다.

더불어 사업소 소속 참여 인원을 확대하여 기존 20명이었던 인력을 38명으로 늘렸고, 공사 내 블라인드 게시판에서 50개 이상의 추천을 받은 안건들에 대한 평가를 거쳐 시행 제안을 검토하는 방식을 채택하여 ‘진짜’ 직원들의 목소리가 반영된 과제를 발굴하고자 했다. 이에 가스니어는 2명의 의장단과 5명의 분과장하에 4급 이하 입사 1년차부터 10년차 직원 31명이 7~8명으로 구성된 분과로 나누어 구성되었다.

소통, 모두의 관심과 응원이 필요한 일

지난해 7월 열린 발대식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가스니어는 지난해 12월 그리고 올해 3월과 5월까지 세 번 열리는 정기위원회를 통해 진행사항 및 실적을 공유, 검토한다. 그리고 활동 마지막 달인 오는 6월에는 활동을 결산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1년간의 내용을 정리하고 향후 계획을 수립, 다음 가스니어들에게 인수인계할 계획이다.

활동의 절반을 막 지난 현재 5개 분과는 각 연구 주제에 대한 중간 결과 공유를 마친 상태다. 분과 별로 다양한 주제에 대한 연구와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데, 업무 매뉴얼 시스템 구축도 그중 하나다. 구체적으로는 FLOW를 활용한 업무 매뉴얼 구축 밀 활성화∙관리 방안의 내용으로, FLOW에 필요한 기능을 추가∙변경하거나 업무 매뉴얼에 대한 주기적인 검토를 통하여 데이터의 정체 및 노후화를 방지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직원들이 가장 관심을 많이 가질 복리후생 제도나 휴가 사용에 대한 개선도 과제로 발의되었다. 휴가 사용의 자유도를 높이기 위하여 연차 당겨쓰기 제도의 가능 여부를 논의하거나 임차휴양시설 제도 개편, 자기 계발 휴직 도입 등에 대한 유관 부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서로 가진 업무 노하우를 활발히 공유하기 위해 시스템과 제도의 변화를 꾀하는 분과도 있었다. 블라인드 게시판의 활성화를 위해 대댓글 기능 등을 추가하거나 전자문서시스템을 활용, 능동적인 업무 전체 공유가 가능하도록 하는 등의 기능적인 개선이 주요 내용이다.

나아가 사내 강사를 통한 강의 진행 및 교육 자료 제작에 대한 임직원 독려 방안을 논의하거나 더욱 실효성 있고 역동적인 신입직원 교육 제도를 고민하는 등 직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고민도 엿보인다.

이러한 내용은 여전히 가스니어들에게 주어진 ‘과제’의 단계다. 관련 부서와의 논의 중 추진이 무산될 수도, 직원들이 100% 만족하는 방식으로의 변화는 어려울 수도 있다. 그러나 소통이 과정에서 가장 마음에 두어야 할 것은 쌍방향의 노력이라는 점에서 공사와 직원 간 소통의 다리가 되어주는 가스니어는 소통 문화의 집약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바쁜 업무 속에서도 ‘모두가 일하고 싶은 한국가스공사’를 만들기 위한 가스니어들의 노력은 여전히 불타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