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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없는 사업으로 미래를 제시하다
코랄 사우스 FLNG 사업

한국가스공사는 천연가스 관련 해외사업에 다양한 형태로 꾸준히 참여하며
미래 천연가스 확보 및 내부 재무 건전성에 기여해오고 있다.
그중 ‘이번 세기 최대 가스전’이라는 평을 받았던
모잠비크 Area 4 광구의 첫 번째 개발 사업인 코랄 사우스 FLNG 사업이
본격적인 성과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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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잠비크 Area 4 개발의 첫 단추

‘코랄 사우스(Coral South) FLNG 사업’은 모잠비크의 Area 4 광구에서 진행되는 첫 가스전 개발 사업으로, 한국가스공사는 2007년 ENI사로부터 10%의 지분을 인수하며 참여했다. 2016년 국내 부채 감축과 해외사업 구조조정 요구로 인해 사업 지분 매각을 검토하는 등 위기도 있었으나, 신중을 거듭하여 사업을 매각하지 않기로 결정해 소중한 기회를 지켜냈다. 그리고 2017년 5월, 코랄 사우스 FLNG 사업에 대한 최종 투자에 따라 개발을 본격화했다.

이는 탐사 단계부터 가스전 개발, LNG 생산에 이르는 LNG 밸류체인 전 과정에 참여한 첫 사례로서 우리나라 자원개발 역사에 중요한 의미로 기록되었다. 특히, 가스전 개발을 위한 부유식 액화설비(FLNG, Floating Liquefied Natural Gas) 건조에 대한 계약을 삼성중공업이 체결하는 등 국내 조선사와 금융기관 및 보험사 등이 함께 사업에 참여하면서 국내 기업의 동반 진출이라는 뜻깊은 성과와 함께 건설 수주와 이자수익으로 약 30억 불 규모의 경기 활성화에 기여했다.

266만 톤의 생산, 1억 3천만 불의 매출

해상에서 직접 가스를 채굴해 LNG를 생산하는 방식에 따라 2022년 1월, 모잠비크 해상 현장에 도착한 코랄 사우스 FLNG는 시운전을 거쳐 11월 첫 LNG 물량을 생산했다. 지난해에는 안정적인 생산 단계에 진입하며 266만 톤의 LNG를 생산 및 판매하여 약 1억 3,000만 불의 매출을 달성했고 2047년까지 연간 337만 톤 규모의 LNG를 생산,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가스공사는 현재 모잠비크의 Area 4 광구의 단계적 사업개발 계획에 따라 후속 LNG 사업 추진을 검토하고 있으며, 재무 여력 및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발견자원의 상업화를 가속해 나가고자 한다. 후속 사업이 추진될 경우 국내 기업들의 동반 진출 기회 또한 계속해서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수익 창출뿐 아니라 에너지 안보 강화에도 기여

최근 글로벌 정세 불안으로 에너지 시장의 불안정성이 커짐에 따라 자원 안보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모잠비크 Area 4 탐사사업 등을 통해 연간 국내 도입량의 5년분인 2억 톤의 유·가스 자원량을 확보함으로써 국가 자원 안보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LNG 도입 연계사업의 배당금 1조 8,000억 원을 가스요금 인하 재원으로 활용해 국민 편익을 증진시키며, 해외사업의 필요성을 증명해 나가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해외사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사업 리스크와 안정성이 검증된 기존 LNG 사업의 후속 개발을 우선 추진하며, 투자비 회수액의 일부는 전략적으로 신규 사업에 재투자하는 등 안정적인 해외사업 수익 창출 기반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더욱 견고하고 안정적인 해외사업을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발돋움할 한국가스공사를 꿈꿔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