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쳐 브리핑

2024년의 첫 달을
풍요롭게 해줄 문화생활

여러모로 우리를 들뜨게 하는 새해. 마음을 단단하고 풍요롭게 해줄 문화생활이 필요하다.
집에서 편하게 문화생활을 즐기고 싶은 이들도, 직접 발품을 팔아 오감으로 경험하고 싶은 이들도
모두 만족시킬 1월의 컬쳐 브리핑을 소개한다.

📝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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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쿠팡플레이

    OTT-쿠팡플레이

    소년시대

    2023. 11. 24. | 10부작


    1989년을 배경으로 한 〈소년시대〉는 ‘안 맞고 사는 게 일생일대의 목표’인 병태가 하루아침에 부여 짱으로 둔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공개 4주차에는 첫 주 대비 시청량 1,938%를 달성하고 4주 연속 쿠팡플레이 인기작 1위 자리를 지키는 등 큰 인기를 끌며 2023년의 마지막 화제작으로 등극했다. 못생김마저 연기하는 배우 임시완과 레트로한 소품 및 의상, 최근 찾아보기 어려운 본격 코미디물이라는 장르까지 매력을 못다 헤아릴 〈소년시대〉를 놓치지 말자.

    사진: 넷플릭스

    OTT-넷플릭스

    레벨 문: 파트1 불의 아이

    2023. 12. 22. 공개


    잭 스나이더 감독의 영화 〈레벨 문〉이 공개됐다. 평화로운 변방 행성에 지배 세력의 군단이 위협을 가하자 신분을 숨기고 마을에서 조용히 살던 이방인 ‘코라’와 여러 행성의 전사들이 모여 은하계의 운명을 건 전투에 나서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파트1’이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 후반부를 위한 전초전이다. 우리에게는 배우 배두나가 출연하여 더욱 반갑다. 오는 2024년 4월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될 예정이니, 늦기 전에 첫 번째 이야기를 만나보자.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OTT-디즈니플러스

    비질란테

    2023. 11. 8. | 8부작


    ‘비질란테(Vigilante)’란, 공권력이 아닌 이들이 사회 질서와 안전을 위해 스스로 경찰처럼 활동하는 ‘자경단원’을 뜻하는 단어다. 〈비질란테〉의 주인공은 낮에는 모범 경찰대생으로, 밤이면 법망을 피한 범죄자들을 직접 심판하는 비질란테로 살아간다. 한국형 다크히어로물로 평가받는 스토리와 흥미진진한 전개, 리얼한 액션으로 호평받으며 아시아 4개국에서 TV쇼 부문 1위를 기록하는 등 〈무빙〉의 뒤를 이어 국내 대표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자리매김했다.

    사진: 티빙

    OTT-티빙

    이재, 곧 죽습니다

    2023. 12. 15. | 8부작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지옥으로 떨어지기 직전의 주인공 ‘이재’가 심판에 의해 12번의 죽음과 삶을 경험하는 인생 환승 스토리다. 공개 3일 만에 글로벌 20개국 TOP 10에 진입했고 공개 후 티빙 주간 유료 가입 기여자수 1위를 기록하며 국내외 모두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주인공이 잠에서 깰 때마다 다른 인물이 된다는 설정 덕에 내로라하는 여러 배우의 연기를 볼 수 있다는 독특한 감상 포인트를 가졌다.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2023. 12. 20. 개봉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시리즈의 피날레를 장식할 〈노량: 죽음의 바다〉가 드디어 개봉했다. ‘역사가 스포일러’지만, 결말을 알아도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는 법이다. 2014년 영화 〈명량〉 개봉 이후 근 10년 만에 찾아온 마지막 이야기인 〈노량: 죽음의 바다〉는 개봉 전부터 관객들의 기대가 컸던 탓에 관람평은 각양각색인 듯하다. 그러나 믿고 보는 화려한 해상 전투 장면이 있는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싸움이라면 함께 해볼 만하지 않을까.

    사진: 서울시

    전시

    보타닉메이즈: 식물은 살아있다

    ~2024. 02. 25. | 서울식물원


    서울식물원 식물문화센터 2층 프로젝트홀2에서 무료로 열리고 있는 전시다. 식물의 정보와 관람자가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미디어 콘텐츠로 구현했다. 관람객은 식물의 잃어버린 이름을 찾아 탐험을 나서게 되고, 가상의 미로를 누비며 식물의 정보를 하나씩 모을 수 있다. 게임 형태로 진행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무심히 지나쳤던 나무 한 그루의 이야기를 찾아 탐험을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