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를 기울일 줄 아는 공감 능력이 탁월한 부서
각기 다른 담당자라 하더라도 같은 업무는 같은 방식으로 처리하는 것이 옳다. 협업의 관계에 있다면 서로의 업무 진행을 파악할 필요도 있다. 이러한 니즈를 반영하여 올해 본격적인 착수에 들어간 ERP 고도화 사업을 위해 최정록 과장은 39개 부서를 대상으로 여러 번의 실무 인터뷰를 진행했다. ‘귀 기울일 줄 아는 공감 능력이 탁월한 부서’라는 디지털개발부의 수식어를 증명하듯 말이다.
업무 형식을 통일하고 프로세스를 가시화하기 위해서는 해당 업무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합니다. 결국 ERP 고도화는 전 부서와 구성원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사업이죠. 지난해 담당자들께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주신 덕에 성공적으로 설계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ERP 고도화는 단순한 시스템 업그레이드가 아니다. 업무별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찾고, 이를 시스템화하며, 누구라도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1년이 부족할 만큼 꼼꼼한 설계를 마쳤으니, 이제 실행할 차례. 사업 완료까지 약 3년이라는 시간이 남았다.
남은 사업 기간에도 디지털 분야는 끊임없이 발전하고 변화할 겁니다. 때문에 우리 부서 구성원들에게 트렌드를 잘 읽는 역량, 타 부서 및 담당자들과 원활히 소통하는 역량, 돌발 상황에 잘 대처하는 역량을 늘 강조합니다. 물론, 부서에서도 적극적으로 관련 교육을 제공하고요.
이러한 구성원들의 역량 강화를 돕는 건 혁신적인 환경과 자유로운 분위기다. 디지털개발부가 근무하고 있는 스마트오피스는 파티션 없는 책상, 안락한 내부 인테리어, 효율을 높이는 기기 및 시설이 돋보이는 공간이다. 개방된 환경 덕에 소통이 시간이 늘고 수평적인 문화가 자연스럽게 강화되면서 새로운 아이디어가 쉽게 공유되고 전파된다.
부장님께서 ‘선한 영향을 주는 부서’를 많이 말씀하세요. 구성원 모두가 이에 깊이 공감하고 있기에 저희 부서 업무가 한국가스공사에서 조금이라도 더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디지털개발부의 목표는 선명하다. 현재의 시스템을 문제없이 잘 운영하는 것 그리고 ERP 고도화라는 미션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는 것. 동시에 “가족들과 소중한 시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개인적이고도 공통적인 바람을 전했다. 바쁜 일상에서도 잊지 않아야 할 가치들이 있다. 나를 기다려주는 가족, 지원군이자 응원단이 되어주는 동료, 우리의 노력이 만들어낼 선한 영향력 같은 것들 말이다. 무엇 하나 놓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디지털개발부 덕분에 올해 마련될 영리하고 편리한 한국가스공사의 디지털 환경을 쉽게 상상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