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GAS ISSUE 1

‘세계 1등 수소 산업 강국’ 도약 위한
제1회 수소의 날 기념식 개최

writer편집실

photographer하지홍

산업통상자원부와 수소융합얼라이언스(H2KOREA)가 11월 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제1회 수소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수소의 날 지정을 계기로 수소경제 발전에 더욱 박차를 가해 ‘세계 1등 수소 산업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산화탄소 발생 없는 그린수소 공급할 KOGAS
대한민국은 2020년 세계 최초로 수소법을 제정했으며, 같은 해 7월에 수소경제 관련 주요 정책을 심의·의결하는 수소경제 컨트롤타워인 수소경제위원회가 출범했다. 2021년 11월에는 제1차 수소경제 이행 기본계획을 수립해 수소의 생산과 유통, 활용 등 전 주기에 걸친 수소경제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며 수소경제로의 이행을 앞당기고 있다.
이와 함께 수소융합얼라이언스가 정부와 민간의 창구 역할을 맡고, 수소 유통은 한국가스공사가, 수소 안전은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전담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한국가스공사는 ‘해외 그린수소 생산·도입 – 국내 저장·공급 – 활용(모빌리티, 연료전지, 전기 생산)’의 수소 가치 사슬(Value Chain) 구축을 추진 중이다. 2040년까지 해외에서 생산한 그린수소 355만 톤을 국내에 도입할 계획이다.
11월 2일은 수소의 날
문재도 수소융합얼라이언스 회장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정부가 매년 11월 2일을 수소의 날로 지정한 가운데, 첫 번째 수소의 날 기념식이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문재도 수소융합얼라이언스 회장, 이승 한국가스공사 부사장, 임해종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문재도 수소융합얼라이언스 회장은 개회사에서 “수소의 날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수소경제는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한 단계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2050년에는 1,319조 원의 경제 효과와 56만 7천 명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약 2억 톤 이상의 온실가스 저감 효과를 달성하게 될 것”이라며 “정부는 수소경제를 통한 탄소 중립 실현, 안정적인 에너지 확보, 신산업 창출로 국민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정책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수소 산업 기여 개인·단체에 정부 포상
이번 기념식에서는 국내 수소연료전지 시장 점유율 1위이자 5천만 달러 수출 성과를 거둔 두산퓨얼셀의 제후석 부사장과 수소연료전지 핵심 소재를 개발해 수소차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상아프론테크의 이상열 사장이 산업 포장을 받았다. 이와 함께 강원도형 수소경제의 핵심 축으로 액화수소 산업을 집중 육성 중인 강원도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국무총리 표창은 그린수소 생산과 활용 연구에 매진한 장종현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에게 돌아갔다.
이와 함께 제4회 수소 에너지 바로알기 공모전 시상식도 열렸다. 공모전 디자인 부문에서는 ‘수소경제와 탄소 제로의 시작!’이라는 포스터를 제출한 이은주 씨가 최우수상인 KOGAS 사장상을 수상했다. 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은 ‘수소 에너지가 미래입니다’라는 동영상을 제작한 허숙경 울산대학교 연구교수가 받았다.
수소 에너지 바로알기 공모전에서 KOGAS 사장상을 받은 이은주 씨
(오른쪽)와 시상자로 나선 이승 KOGAS 부사장
첫 번째 수소의 날을 기념해 수소 산업 각 분야 첫 번째 기록을 세운 개인과 단체에 ‘대한민국 수소 산업 1호 어워드’ 특별상도 수여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정부와 유관기관, 민간기업, 국민이 협력해 수소경제를 활성화해 나가겠다는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정부는 정책 지원을, 한국가스공사 같은 유관기관은 신산업 창출을, 민간기업은 도전과 투자를, 국민은 관심과 지지를 약속하면서 대한민국이 세계 수소시장을 선도하는 수소 강국으로 도약하기를 희망했다.
수소경제 활성화 화합 메시지 퍼포먼스
액화수소 산업 육성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은 강원도의 성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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