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n Table

원기회복에 좋은 맛 좋은 영양 채소

피로가 밀려오고 무기력해지기 쉬운 8월,
가장 중요한 건 첫째도 건강, 둘째도 건강 아닐까.
튼튼하게 자란 채소들로 잃어버린 원기를 회복해보자.
만능 채소 양배추와 강인한 생명력을 자랑하는 애호박을 소개한다.

📝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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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배추는 미국의 타임지가 선정한 서양 3대 장수식품이다. 서양의 배추라는 뜻으로 지중해, 소아시아가 원산지이다. 소화촉진과 항염 작용, 면역 체계 강화에 도움을 주는 우수 식재료이다. 특히 양배추의 비타민U는 위장병에 특효가 크다. 또 식이섬유가 많아 장운동을 활발히 하는 데 도움을 준다. 요즘은 시설지배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사시사철 언제든 쉽게 맛볼 수 있다. 양배추는 모양이 둥글고 겉잎이 연한 녹색을 띠는 것이 싱싱하며 반으로 쪼갰을 때 추대가 올라오거나 노란색으로 변한 부위가 많은 것은 좋지 않다. 실온에서 보관할 경우 쉽게 건조되고 색이 변하기 때문에 바깥쪽 잎 2~3장을 떼 양배추의 몸통을 싸서 보관하면 갈변 현상을 막을 수 있다.

  • 과육이 유연하고 단맛이 커 예로부터 우리 식단에 친숙한 여름 채소 애호박. 성장상 덜 자라서 푸른빛을 띠고 있는 풋호박을 일컫는다. 여름철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도 잘 자라나는 강인한 생명력을 자랑한다. 꼭지 주변이 들어가 있고 크기에 비하여 무거운 것일수록 맛이 좋다. 주로 된장찌개나 전, 반찬, 간식으로 먹으며 스테이크 같은 메인요리의 사이드 디시로도 잘 어울린다. 애호박은 특히 레시틴이라는 성분이 풍부한데, 레시틴은 혈액 속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붙고 쌓이는 것을 억제하는 기능이 있다. 또 뇌 건강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해 뇌 기능 개선에 도움을 준다. 애호박을 말려서 먹을 경우, 비타민A의 함량이 10배 정도 높아진다.

우리들의 ‘양배추’

  • 인천지역본부 설비보전부 최수경

    다이어터를 위한 최고의 식재료 양배추! 속이 안 좋아 소화가 잘 안 될 때 즙을 내어 마시면 좋습니다. 양배추는 얇게 썰어 다른 채소와 함께 샐러드로 많이 먹지만, 소스로 인한 열량 상승을 막기 위해서는 삶아서 식사 시 먼저 먹는 게 좋습니다. 포만감을 주어 다이어트에 좋습니다.

  • 법무실 국내법무부 송승훈

    맛과 건강을 모두 잡은 양배추 스테이크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식초를 푼 물에 겉잎을 제거한 양배추 반 통을 넣고 10분 정도 담갔다 헹궈주세요 → 양배추 반 통의 단면이 도마에 가도록 놓은 뒤, 웨지 모양이 되도록 심지 쪽을 향해 잘라줍니다 → 올리브 오일 1큰술, 간장, 소금, 후추를 섞어 양념장을 만듭니다 → 달궈진 팬에 올리브 오일 2큰술과 버터를 넣고, 양배추 앞뒷면에 양념장을 발라가며 노릇하게 구워주면 완성!

  • 마케팅본부 에너지국민동행실 김민재

    어렸을 적부터 선천적으로 위가 안 좋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어머니는 매일 아침 제게 양배추를 갈아 주스를 만들어주셨습니다. 어머니의 정성 덕분일까요. 꾸준히 양배추즙을 마시며 자라온 덕에 저는 위가 많이 편안해질 수 있었습니다. 요즘 들어 어머니의 위 건강이 좋지 않아 보입니다. 이젠 제가 어머니께 양배추를 갈아 주스를 만들어 드리고 싶습니다.

  • 인천지역본부 설비보전부 김성훈

    최근 또띠아의 재료로 양배추를 사용해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또띠아를 꺼내어 팬에다가 살짝 열을 가해주고, 그 위에 양배추를 한 움큼 올립니다. 그 위에 닭가슴살이나 고기류 등의 단백질을 올려주고 양파, 바질, 피클, 토마토를 채 썰어 올립니다. 마지막으로 원하는 소스를 얹어 한 입 베어 물면 맛도 좋고 다이어트도 되는 최고의 한 끼 식사가 됩니다. 양배추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 기능에도 좋을 뿐만 아니라 염증 예방에도 탁월하다는데요. 건강한 한 끼 식사로 양배추만 한 게 없는 것 같습니다.

  • 인천지역본부 설비운영부 채병욱

    와이프와 저는 집에서든 야외에서든 아침 식사 때마다 꼭 빠뜨리지 않고 양배추를 먹습니다. 이런 식습관도 꽤 오래됐는데요. 역시 저희 부부는 입맛도 천생연분인가 봅니다. 다만, 드레싱에 있어 사소한 취향 차이가 있습니다. 저는 샐러드 소스로 드레싱을 하는 반면, 와이프는 된장을 고수하거든요. 서로 취향은 다르지만 차이를 인정하고 지금은 잘 먹고 있습니다. 양배추 샐러드 맛있게 먹는 저희 부부만의 건강 꿀팁 한 가지를 소개합니다. 양배추는 딱딱한 머리 부분에 영양가가 높습니다. 머리 부분을 빠뜨리지 않고 손질해 꼭 먹어보세요.

  • 법무실 국내법무부 이연숙

    여름에 시장에서 양배추를 2통 사서 양배추 피클을 담가 먹곤 합니다. 오이고추, 당근, 오이도 같이 넣으면 채소마다 다른 식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양배추에 묻은 농약을 제거하기 위해 잎을 떼어 내 물에 담그고 식초를 한 스푼 넣습니다. 5분 정도 지난 후, 물기를 제거하고 식초와 설탕 비율을 일대일로 넣고 통후추, 월계수잎 3~4장 넣고 끓여 피클주스를 만듭니다. 유리병을 열탕 소독한 뒤 완전히 말리고 양배추와 채소를 넣고 거기에 끓은 피클주스를 부어 상온에서 완전히 식힙니다. 완성된 피클을 냉장 보관하고 1~2일이 지나면 상큼한 양배추 피클을 먹을 수 있습니다.

  • 재무처 세무부 문선영

    어린 시절 길거리 포장마차에서 팔던 추억의 토스트가 있습니다. 값싼 마가린을 듬뿍 두른 철판에 식빵을 앞뒤로 노릇하게 구운 다음 가늘게 채 썬 양배추를 듬뿍 올리고 케첩과 마요네즈, 그리고 설탕을 뿌려 만든 길거리 토스트입니다. 한겨울 통학 길에 강렬한 마가린 냄새가 풍겨오면 저절로 입안에 침이 고이곤 했던 기억이 납니다. 모두가 살기 어려웠던 시절에 배고프고 바쁜 우리들의 아침을 달달하게 시작하게 해주었던 든든하고 정겨운 먹거리 포차 토스트. 양배추를 볼 때마다 그 시절 그 맛이 떠올라 혼자 웃곤 합니다.

  • 인천기지본부 안전부 금나래

    SNS에서 유행 중인 피부관리+장건강 관리, 스무디 레시피를 공유합니다!
    찐 케일(즙용)1장, 찐 양배추 80g, 파인애플(냉동, 냉장 상관없음) 90g, 블루베리(냉동, 냉장 상관없음) 100g, 레몬즙 1스푼, 코코넛워터 또는 물 200ml, 얼음 200ml, 취향에 따라 알룰로스(설탕은 추천하지 않습니다)를 모두 넣고 갈아주면 4잔 분량의 스무디가 완성됩니다. 조금 귀찮을 때도 있지만, 이 스무디를 먹으면 피부염증, 안색, 장 건강 관리가 돼 컨디션이 아주 좋아집니다. 건강 스무디라 맛이 없을 거란 인식이 많지만, 맛도 좋아 꾸준히 활용하고 있는 저만 알기 아까운 건강 관리법입니다!

  • 통영기지본부 기계보전부 이재국

    과거 여드름으로 고생하던 시절 양배추를 삶은 물이 피부에 좋다는 말을 듣고 3개월 동안 양배추를 삶아 그 물을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여드름에 대한 효과는 잘 모르겠지만, 식이섬유로 인해서 배변 활동은 건강해진 기억이 나네요. 원효대사 해골 물을 먹는 것처럼 처음에는 헛구역이 엄청 심합니다. 물맛 때문에 작심삼일 될 뻔했지만 1주일 정도 지나니 물맛이 익숙해지더라고요~ 양배추 물 마시기를 3개월이나 했던 제 자신이 대견스럽네요ㅎㅎ

우리들의 ‘애호박’

  • 가스연구원 유량측정연구팀 이승준

    아이가 어린이집 다니던 시절에 텃밭을 해본 적이 있어요. 상추, 방울토마토, 고추, 깻잎 등 기르기 쉬운 작물로 시작해 이듬해에는 오이, 애호박 같은 넝쿨 작물들도 기르게 되었죠. 요것들이 열매가 꽤 튼실해서 따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조그마한 열매가 자라 영글어지기를 기다리는 맛도 있고요. 하지만 어느 날인가 가보니 기대하고 기다리던 애호박 덩이를 누군가 날름, 서리해가 버렸습니다. 아이도 슬퍼하고 저도 괜히 마음이 아팠던 기억이 납니다.

  • 가스연구원 유량측정연구팀 김기수

    튀김 가루를 입혀 더 특별한 애호박전 만드는 법을 소개합니다.
    애호박을 깨끗하게 세척한 후 꼭지 부분을 제거합니다 → 0.5cm 얇은 두께로 애호박을 썰어주고 소금을 뿌려서 밑간을 합니다 → 너무 두껍지 않게 튀김가루 옷을 입혀줍니다 → 계란 4개를 섞어 계란물을 만들고 애호박을 담가 계란물을 입힙니다 → 팬에 오일을 넉넉하게 두른 후 중약불에 애호박을 부칩니다 → 노릇노릇한 빛깔로 겉이 바삭하게 익으면 맛있는 애호박전 완성!

  • 서울지역본부 설비운영부 윤재화

    어릴 적 시골집 뒤편 텃밭에서 키우던 애호박을 따다가 넣어 끊여주던 엄마표 된장국. 동네 샘에서 떠온 물 두 바가지에 집 된장 한 국자를 풀고 애호박, 풋고추, 양파, 다시마, 멸치를 넣어 끓이기만 하면 구수한 된장국이 완성됐습니다. 매일 같은 된장국이었는데도 질리질 않고 맛있었죠. 아내가 끓여주는 된장국에선 어쩐지 그때의 그 맛이 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어머니의 손맛이 그리워지네요.

  • 신성장사업처 수송LNG사업부 박근식

    애호박 하면 라따뚜이를 빼놓을 수 없죠. 프랑스 가정식 요리, 라따뚜이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토마토소스를 약불에 졸여가며 뭉근하게 끓입니다. 그 위에 애호박을 비롯한 여러 가지 야채를 송송 썰어 가지런히 담습니다. 야채가 푹 익어 채수가 배일 정도로 끓으면 몸에 좋은 건강 음식, 라따두이가 완성됩니다. 체다 치즈를 넣으면 더욱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이 됩니다.

  • 대구경북지역본부 안전부 유장균

    평소 된장찌개를 만들 때 애호박을 넣는 것을 좋아합니다. 된장찌개가 한국의 고유의 음식이라는 것은 모두가 알지만, 애호박 또한 외국에서는 구하기 어려운 식재료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싶습니다. 하다못해 가까운 일본에서 된장찌개를 끓일 때도 애호박을 구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일본에선 자주 먹는 식재료가 아니었거든요. 그래서인지 애호박을 보면 한국 떠오릅니다.

  • 서울지역본부 관리부 김가영

    양배추와 애호박이 들어간 토마토스프를 소개합니다. 양배추와 애호박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 새송이버섯, 양파, 양송이버섯 등을 넣은 후 소금으로 간을 해서 볶습니다. 야채가 어느 정도 익으면 해동한 닭가슴살이나 물기를 빼둔 두부 등을 넣고 5분에서 10분 정도 더 끓입니다. 시판 토마토소스를 반 통 정도 넣고 끓이면 완성됩니다.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식으로도 좋고 속이 따듯해져 아플 때 먹기도 좋습니다.

  • 해외사업기획처 해외사업기획부 박철웅

    벌써 30여 년의 세월이 흘렀죠. 흔한 밭작물이던 둥그런 애호박은 시골살이에 빠지지 않던 식재료였습니다. 비 오는 날이면 초등학교 친구들과 함께 냇가에서 돌로 아궁이를 만들고, 집에서 솥뚜껑을 가져와 밀가루, 고추, 애호박, 깻잎, 부추로 부침개를 만들어 먹고 하루 종일 즐겁게 놀곤 했죠. 낚싯대와 피리 통으로 냇가에서 물고기를 잡아 와 양은냄비에 애호박, 감자, 청양고추와 고춧가루, 된장을 풀어 넣고 매운탕을 끓여 먹던 추억이 엊그제 같습니다. 지금은 대부분의 친구들이 도시에 살지만, 몇 명은 시골로 돌아와 그때의 추억을 회상하곤 합니다.

  • 공급운영처 공급진단부 최완수

    양배추와 애호박을 이용해 만두처럼 싸 먹는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양배추를 얇게 썰어 깨끗이 헹굽니다 → 당근과 애호박도 채 썰고 애호박에는 소금으로 간을 합니다 → 팬을 약 불로 가열한 후 두부를 넣어 으깨 수분이 날아갈 정도로 고슬고슬하게 볶습니다 → 볶은 두부를 뺀 팬에 썰어둔 양배추와 당근을 볶으며 소금으로 간을 합니다 → 야채가 숨이 죽으면 애호박을 넣고 함께 볶습니다 → 채소가 모두 익으면 두부를 넣고 후추를 뿌립니다 → 준비해둔 라이스 페이퍼를 물에 담갔다 뺀 후, 그 위에 볶은 두부와 야채를 넣고 라이스 페이퍼를 쌉니다 → 기호에 맞게 소스를 찍어 먹거나 간장을 찍어 먹으면 됩니다.

  • 재무처 자산관리부 신민정

    애호박은 유난히 가격이 요동치는 채소라 '애호박 코인'이라는 별명까지 있는데요. 그러다 보니 평소 가격이 저렴할 때 다량 구입해두는 편입니다. 그렇게 사둔 애호박을 썰어 냉동실에 얼려두곤 식재료로 활용합니다. 작게 깍둑썰기를 해서 실리콘 큐브 틀에 얼려두고, 강된장을 끓일 때마다 하나씩 사용하면 딱입니다. 또 반달썰기를 해서 지퍼백에 넣어 얼려두고, 찌개를 끓일 때 사용하면 정말 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