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GAS 직원들에게 값어치를 측정할 수 없는, 억만금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을 물었다.
쓸모를 따지지 않아도, 그 존재 자체만으로도 충분한 것들은 무엇일까.
이건 바꿀 수 없어!
배대영
우리 두 딸! 서연이 보석, 가린이 보석! 요 두 보석은 바꿀 수 없어.
황지원
경험. 경험이 쌓여서 지금의 나를 이루었기 때문에.
홍승화
양심. 양심을 판다는 것은 나의 존재 가치를 파는 것이다. 양심으로 삶을 영위하고 살아간다.
김예솔
제가 억만금을 준다 해도 바꾸거나 팔 수 없는 존재는 반려견 로로입니다. 로로는 가족이니까요.
장진혁
일요일 저녁이면 아빠 바짓가랑이를 붙들고 대구에 가지 말라는, 월요일 새벽에 나가는 아빠를 배웅하겠다면서 아빠를 꼭 안고 잠들었으나, 항상 꿈나라에 빠져있는 나의 보물, 우리 딸 하라♡
윤재일
눈. 좋아하는 사람들을 보고 예쁜 풍경, 그림 그리고 재밌는 영상 등을 즐기기 위해서.
박덕영
부모님의 사랑. 어느 누가 부모님의 사랑에 이유를 달 수 있겠습니까?
송광영
인생, 즉 개인의 삶(목숨).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처럼 세계에서 벌어지는 분쟁으로 무엇보다 바꿀 수 없는 인간의 존엄한 목숨을 앗아가는 현실이 안타깝다.
임태형
모든 조건을 두고 하나씩 없어져야 한다고 가정했을 때 마지막에 남는 건 가족일 것입니다. 가족보다 소중한 게 있을까요?
윤승희
건강! 건강이 없다면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건강이 있어야 내가 행복해질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김기수
제 소중한 여자친구입니다. 그녀를 처음 만나 사랑했고, 함께한 모든 순간이 행복했기에 앞으로도 서로를 위한 좋은 날들을 꿈꾸며 미래를 생각할 것이기에 억만금을 준다고 해도 바꾸거나 팔 수 없습니다.
김형한
Life : 모든 것을 얻고 생명을 잃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Truth : 진리는 억만금을 주어도 변할 수 없다.
노웅기
주말부부로 일주일 만에 집에 가면 돈 벌고 와서 고생했다고 맞아주고 안아주는 딸아이. 억만금을 줘도 못 바꾸는 행복을 금요일마다 느낍니다.
이지훈
학벌, 연봉, 회사 등 아무것도 가진 게 없을 때 순수하게 사귀었던 학창시절 친구들, 그리고 함께했던 소중한 추억들이 제겐 값을 매길 수 없는 소중한 자산입니다.
박옥분
내 배 아파 낳은 두 아이. 하늘이 맺어 준 귀한 운명적 만남을 어찌 값으로 헤아릴 수 있겠습니까. 사랑한다, 주니어들.
채병욱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먼저 머리에 떠오르는 것은 가족입니다. 수십억 명 중에 부모와 인연을 맺고 아내가 되고, 아들, 딸로 만나는 것은 기적 중 기적일 것입니다. 가족이 있어 삶이 아름답고, 의욕이 생기고 행복해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가족은 이 세상 모든 것과 비교할 수 없는, 중요한 가치가 있습니다. 우리 가족 모두가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지금처럼 지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김성기
아침 출근 전에 아기가 방긋방긋 웃는 순간.
안상준
나의 가치. 나의 가능성은 그 누구도 정할 수 없다. 나를 제외하고는. 다른 사람 눈치 보지 말고 당당하게 본인의 길을 가라.
권택상
개인적으로 여러 가지 생각을 해보게 하는 좋은 질문 같습니다. 답변은 비밀로 하겠습니다. 소중하고 지켜야할 것으로 생각한다면 비밀로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마음속에 간직하고 다짐할 수 있으니까요.
임진강
입대 전 주신 어머니의 손편지. 입대하는 날 창원역에서 부모님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버스를 타러 갈 때 어머니가 손편지를 주셨습니다. 굳이 홀로 가겠다는 아들을 막지 못하시고, 복합한 심경을 담아 꾹꾹 눌러쓰신 어머니의 손편지를 읽으며 육군훈련소로 들어갔습니다. 10년이 되었지만, 아직 그때의 마음을 잊지 못합니다. 억만금을 준다고 해도 절대 팔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