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28일
지구 생태용량 초과의 날은 2021년 7월 30일에서 2022년 7월 28일로 빨라졌다. 인류가 1970년대부터 생태학적 적자 상태를 보이는 가운데, 올해 생태학적 적자 규모는 최대에 이른다.
75%
현재 인류는 지구 생태계가 재생할 수 있는 양보다 75% 더 많은 양의 생물학적 자원을 사용하고 있다. 지구인들은 올해 1.75개의 지구를 사용하며 사는 셈이다. 그러나 지구는 오직 1개에 불과하다.
1971년 12월 14일
1971년 지구 생태용량 초과의 날은 12월 14일이었다. 1976년부터 11월로 진입한 지구 생태용량 초과의 날은 지속적으로 짧아지고 있다.
2022년 4월 2일
국가 생태용량 초과의 날(Country Overshoot Days)은 모든 인류가 이 국가 사람들처럼 소비할 경우, ‘지구 생태용량의 날’에 도달하는 날짜다. 그렇다고 모든 국가가 생태용량을 초과하지는 않는다. 1인당 생태발자국이 전 지구의 생태용량을 넘지 않으면, 국가 생태용량 초과의 날이 발생하지 않는다. 2022년 한국은 4월 2일을 기록하며 지난해 4월 5일에 비해 생태용량을 더욱 앞당겨 소진했다.
8번째
한국보다 생태용량 초과의 날이 빠른 국가는 모두 9개다. 카타르(2월 10일), 룩셈부르크(2월 14일), 캐나다, UAE, 미국(이상 3월 13일), 호주(3월 23일), 벨기에(3월 26일), 덴마크(3월 28일), 핀란드(3월 31일)로, 날짜만 따지면 2022년의 한국은 세계에서 8번째로 빠르게 생태용량을 다 써버렸다.
60%
생태발자국이란 인류가 살아가면서 생태계에 남긴 영향(오염)의 양을 말한다. 인류 생태발자국의 60%는 탄소가 차지한다.
121%
세계 인구는 1970년 이래 121% 증가했다. 2022년 기준 79억 7,510만 명을 넘은 세계 인구는 조만간 80억 명을 돌파할 예정이다.
-68%
3억 8,000년 전, 지구에 생명체가 처음 등장했다. 1970년 대비 척추동물의 평균 개체 수는 68%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