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카페
코로나19의 여파가 끝이 보이지 않게 길게 이어지고 있다. 사람들은 영화관 대신 넷플릭스 같은 온라인 영상 서비스를 소비하고, 다양한 정보도 주로 온라인을 통해 얻는다. 검색창 하나면 쉽게 궁금증을 풀 수 있고 필요한 정보를 바로바로 내려받을 수 있는 시대지만, 방대한 정보 속에서 양질의 콘텐츠를 찾으려면 검색하는 데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한다. 바쁜 현대 사회, 시간을 쪼개어 자기계발에 열중해야 할 직장인을 위해 언택트 시대에도 스마트하게 공부할 수 있는 지식 정보 플랫폼을 모았다.
[글 편집실 사진 각 플랫폼]
오디오북과 명강의가 내 손 안에 #윌라
시대가 변하면서 책을 접하는 방식도 달라지고 있다. 종이책만 읽다가 전자책이 등장했는가 하면 이제는 바야흐로 책을 듣는 시대다. 'WE Learn Anything Anywhere Anytime'이라는 의미의 윌라는 좀처럼 책 읽을 여유가 없거나 책을 멀게 느끼는 현대인들에게 좀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서비스다. 글로벌 콘텐츠기업 인플루엔셜에서 운영하는 윌라는 크게 오디오북과 클래스 콘텐츠로 구성되어있어 오디오북과 지식 콘텐츠 서비스 구독 중 고민하는 이들에게 최상의 선택이다.
먼저 오디오북은 마치 음악을 듣듯 무제한으로 책을 들을 수 있는 서비스. 국내 최다 완독본 베스트셀러를 보유한 윌라 오디오북은 기계음이 아닌 전문 성우의 낭독으로 피로감 없는 편안한 목소리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클래스는 최근 동향의 지식을 한곳에서 모두 만날 수 있는 서비스다. 기본부터 실전 직무역량에 이르는 유명 강사들의 강의를 엄선해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영상/오디오 콘텐츠로, 자기계발이 필요한 직장인들에게 실질적인 팁을 제시해준다. 이외에도 윌라는 지난 7월부터 탐사보도 전문 매체인 시사저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시사저널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핵심기사를 오디오로 서비스하기 적합한 문제로 바꿔 한층 쉽고 친근하게 뉴스를 접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다. 정기구독 형태로 콘텐츠를 제공하는 윌라는 첫 달에는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Strong Point: 기계음이 아닌 전문 성우의 목소리로 듣는 편안한 독서
웰라 메인 페이지
윌라 오디오북
일하는 사람들의 콘텐츠 플랫폼 #퍼블리(PUBLY)
퍼블리는 '일하는 사람들에게 어떤 콘텐츠가 필요할까'라는 질문에서 시작한 목적의식이 분명한 플랫폼이다. 퍼블리가 주목한 타깃은 각자의 분야에서 일하며 자기계발 욕구를 지닌 젊은 직장인. 내가 원하는 콘텐츠를,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얻으려는 이들의 능동성에 부합하는 독자적인 시스템으로 거대 언론이 할 수 없는 세심한 서비스 제공을 콘셉트로 삼았다. 즉 대중적이고 범용적인 콘텐츠가 아닌, 특정 타깃을 대상으로 큐레이션 혹은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방식을 지향한다. 서비스 콘텐츠로는 매일 비즈니스 전략, 브랜드/마케팅, 일 잘하는 법, 재테크 등 11개의 토픽이 업데이트된다. 단순히 뉴스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획 분야에서 탄탄한 이력을 쌓은 업종별 전문가들이 뉴스를 해석해 올린다는 것이 포인트. 해당 분야를 꿰고 있어야만 알 수 있는 깊이 있는 정보와 이들이 사고하는 방향과 방식을 통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어떤 뉴스가 업계의 주요 화두인지, 뉴스에 담긴 배경과 맥락은 무엇인지를 빠르게 파악해야 하는 마케팅, 기획 분야 종사자들에게 유용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토픽 전문가집단 구성은 퍼블리에 대한 신뢰를 북돋는데, 벤처캐피털 TBT 공동대표 임정욱, 전 로레알 코리아 CMO 조민수, 렌딧 홍보이사 이미나를 비롯해 SNS 인플루언서 브랜드보이, 배달의민족 출신 마케터 이승희 등이 있다. 퍼블리는 정기구독 멤버십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으며, 모바일 앱과 웹을 통해 퍼블리에서만 독점적으로 볼 수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뿐만 아니라 뉴욕타임스와 파이낸셜타임스 등 해외 유수의 매체 번역 콘텐츠, 국내 언론사, 잡지사 및 출판사와의 제휴를 통한 다양한 콘텐츠를 접할 수 있다.
Strong Point: 해당 분야 기획 전문가들의 경험과 통찰을 담은 명쾌한 솔루션
퍼블리 메인페이지
퍼블리 자기발견 가이드편
오늘 만나는 내일의 비즈니스 트렌드 #폴인(folin)
폴인은 아무리 바빠도 비즈니스 트렌드는 꼭 챙겨야 하는 직장인들에게 최적화된 구독 서비스다. 폴인 멤버십에 가입하면 PC나 모바일, 태블릿 등 어떤 이용 환경에서도 기본적으로 500여개 이상의 디지털 콘텐츠(폴인 스토리)를 무제한 열람할 수 있다. 기술부터 비즈니스, 라이프스타일, 공간, 커뮤니티 등 약 350여명에 이르는 현장 전문가들의 경험담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폴인 스토리는 출퇴근길이나 업무 중 혹은 잠들기 전 잠깐씩 주어지는 자투리시간에도 충분히 읽을 수 있도록 대부분 10분 분량으로 구성되어 있다. 매주 1~2회는 폴인이 직접 큐레이션 한 시의성 있는 스토리를 회원의 이메일과 카카오톡으로 전달하는 서비스도 제공된다.
텍스트 서비스 외에 좀 더 생생한 체험을 통해 비즈니스 내공을 키울 수 있는 커뮤니티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다. 업계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 기술과 산업의 변화를 공부하는 폴인 스터디가 대표적. 20~30명 소수정예로 약 3개월 동안 격주로 진행하는 강연과 커뮤니티가 결합한 스터디 모임으로 업계 전문가들을 가까이에서 만남으로써 경험에서 우러난 관점과 지식 공유는 물론 자신의 네트워크를 넓히는 기회로 삼을 수 있다. 폴인 회원이라면 상시적으로 할인 혜택을 부여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각종 세미나를 통해 폴인이 직접 기획하고 만드는 다양한 강연, 이벤트, 북토크, 컨퍼런스 등에 참여할 수 있으며, 1대1 혹은 소규모로 업계 최고 전문가를 만날 수 있는 링커클럽도 호응도가 높다.
Strong Point: 하루 10분 투자면 충분히 간파할 수 있는 비즈니스 트렌드
폴인 스터디 콘텐츠
폴인 세미나
책처럼 깊이 있게, 뉴스처럼 빠르게, #북저널리즘(Book Journalism)
2014년 작가 알랭 드 보통은 저널리즘에 '중병' 진단을 내렸다. 많은 뉴스가 대중의 불안을 무책임하게 양산하고, 선정적인 보도로 눈길을 빼앗는다는 게 그 이유다. 북저널리즘은 이러한 진단에 공감하는 데 머물지 않고 2017년 직접 '집도'에 나선 스타트업이다. '젊은 혁신가를 위한 콘텐츠'를 표방하는 북저널리즘은 책과 저널리즘의 합성어로, 의미 그대로 책의 깊이와 뉴스의 시의성을 결합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단순한 사실 전달이나 선정성, 속보성 뉴스를 다루지 않고, 지금 놓치지 않고
읽어야 할 주제를 정한 다음 각계 전문가가 통찰과 분석을 토대로 직접 저술한 양질의 콘텐츠를 서비스한다.
전문가의 기자화를 통해 뉴스 기사처럼 빠르되 훨씬 폭넓고 깊은 관점을 제시하는 것. 따라서 정보를 가볍고 빠르게 소비하고 지나치는 이들 보다는 트렌드에 민감하면서 관심 있는 주제에 대한 진지한 접근으로 사고의 확장을 꾀하려는 젊고 진취적인 지식인들에게 유용한 플랫폼이다. 깊이 있되 핵심 위주로 가독성 있게 서술된 북저널리즘의 콘텐츠는 바쁜 현대인들을 고려해 보통 10분에서 20분이면 완독이 가능하게 제작되며, 디지털 콘텐츠뿐만 아니라 단편소설 정도 분량의 인쇄물로도 발행해 전국 주요서점에서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정기구독 서비스인 북저널리즘 프라임 멤버가 되면 북저널리즘의 모든 콘텐츠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으며, 첫 달은 무료다.
Strong Point: 시류에 민감하면서 깊이 있는 관점을 길러주는 콘텐츠
북저널리즘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