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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공부를 하고 있나요?

삶은 배움의 연속이다. 학교를 졸업하면 끝인 줄만 알았던 공부는 사회생활을 할수록 더 필요한 것이 됐다. 이는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일을 할수록 책임은 무거워지고, 사회는 끊임없이 변화하니 배워도 늘 부족함을 느끼게 된다. 기후위기 앞에서 에너지 전환시대를 열어가는 코가스人들은 어떤 공부를 하고 있는지 물었다.
[정리 편집실]



  • 1. 지금 배우고 있는 게 있나요?
    • 76.6%
    • 아니오 23.4%
  • 2. 공부하는 데 하루 몇 시간 정도 투자하나요?
    • 1시간 이내 62.9%
    • 1~3시간 이내 30.9%
    • 3시간 이상 6.1%

여자분이 책상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 3. 직장인에게 공부가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 개인의 발전을 위해 68.8%
    • 은퇴 이후의 삶을 위해 12.8%
    • 전문가가 되기 위해 12.5%
    • 기타 4%
    • 승진을 위해 1.9%

직장인이 영어, 중국어를 공부하고 있다.

  • 4. 지금 자신에게 필요한 공부는 무엇인가요?
    • 직무와 관련한 지식 공부 34.9%
    • 어학 공부 26.9%
    • 기타 21.3%
    • 인문학 공부 10.9%
    • 소통 능력을 높일 수 있는 기술 5.9%

KOGAS인들의 공부 노하우를 소개합니다

차두경 과장

대전충청지역본부 영동지사

현재 상담심리학을 공부하고 있어요. 관련하여 명상이나 클래식 음악을 배우고 접하니 그간 단조로웠던 생활에 많은 활력이 되고 즐겁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생활이 장기화되면서 특히나 생활의 활력이 다소 저하되는 게 아닌가 걱정됩니다. 앞으로 인문학 공부와 요가, 택견 등의 운동을 통해 좀 더 삶에 풍요로움과 여유를 찾고자 합니다.

서유진 과장

서울지역본부 설비보전부

방송통신대학에 등록해 공부하고 있어요. 은퇴하고 나서도 쭉 일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 내가 좋아하는 언어로 출판번역을 하고 싶어서요. 매 학기 등록해서 할 수 있는 만큼 학점을 이수하고 있습니다. 느리더라도 방향을 찾아서 조금씩 나아가는 중입니다. 특별한 공부법은 없지만 시간이 날 때마다 책상에 앉아서 강의를 찾아듣고 공부하는 식이네요. 달팽이 공부법이랄까요.

이찬호 인턴

안전보안처 산업안전부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의사소통할 수 있을 정도의 외국어 능력을 기르고 싶어 공부 중입니다. 직무와 관련된 논문을 볼 때에도 영문으로 된 자료를 찾아보면 더 다양한 내용을 접할 수 있기 때문에 직무 지식을 늘리기 위해서 외국어 능력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홈쇼핑이나 미국 드라마를 통해 실제 대화에 많이 쓰이는 실용언어를 배울 수 있다고 들어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논문 리뷰를 통해 특정 직무에 주로 쓰이는 단어를 배울 수 있습니다.

김철 주임

공급운영처 공급기술운영부

부동산과 주식 등 경제 공부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변화하는 정부정책과 규제, 불안정한 경제상황 속에서 유연하게 대처하고 자본주의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매일 고민하고 있으며, 비대면 인터넷 자료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주로 확인하는 자료로는, 행정안전부 보도자료(부동산 정책 등), 구청 게시판(도시주거환경 개발계획 등)을 통해 부동산 입지 및 전망분석을 하고 있고, 기업정보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한 기업 분석, 인터넷 카페 자료를 활용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김승록 직원

강원지역본부 설비운영부

설비운영부의 일원으로서 설비가 원활하고 안전하게 가동될 수 있도록 안전에 대한 자격증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티끌모아 태산이라는 말처럼, 하루하루 조금씩 공부하는 것이 저만의 공부법입니다.

박지하 대리

통영기지본부 설비운영부

현재 어학공부를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수소사업이 확대되면서 글로벌 직무능력을 필요로 하는 시기가 언젠가 꼭 올 거라 확신하기 때문이에요. 꼭 회사일이 아니더라도, 여행을하며 다른 나라 문화를 접하고 사람들과 소통하는 데 있어서 어학은 필요한 수단이라 생각해요. 출퇴근 버스 안에서 영어라디오 강의를 듣는 정도지만, 하루 20분씩 중얼중얼 듣고 따라했던 게 쌓이다보니 은근 도움이 되더라고요.

김준기 과장

대전충청지역본부 설비보전부

1~2년 전부터 크게 관심이 생기기 시작한 코딩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코딩이라는 단어에서 오는 복잡함과 마찬가지로 글로 이루어진 코드로 작성된 프로그램이나 상품이 없는 곳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핸드폰의 라이트 하나 켜는 것 조차도 사용자에게 맞추어진 코드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 접근이 어려울 때는 유튜브를 활용하여 놀이라는 생각으로 재미를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세홍 직원

도입처 도입전략계약부

부서 특성상 영어를 잘해야 해요. 회화, 듣기, 쓰기, 읽기 등 해야 할 것이 많아 벅차지만, 회사 영어 교육을 활용하고 동기들과 스터디 등을 통해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영어를 공부라고 생각하지 않고, 자기 발전의 기회라 여 기며 흥미롭게 접근하면 영어 공부가 조금 더 쉬워지는 것 같습니다.

권종철 과장

해외투자사업개발단 해외자산투자부

업무상 필요에 의해, 평소 어학공부를 꾸준히하고 있습니다. 예전과 달리 요즘엔 워낙 인터넷 등 온라인 상에 자료가 넘쳐나지만 그래도 회사에서 제공하는 어학과정(사내어학, 사이버 이러닝 등)을 활용합니다. 어떤 공부든간에 가장 중요한 건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일부나마 성과가 나온다는 사실입니다. 그런면에서 회사에서 제공하는 어학과정은 중단없이 참여할 수 있어 참으로 유용합니다.

장정열 과장

전략재무실 예산부

관련 분야의 전문 서적을 최대한 많이 읽어본다. 책을 읽다보면 어느 정도 해당 분야에 대한 감이 생긴다. 그리고 반드시 해당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