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愛발견
직장인은 맡은바 업무를 제대로 처리하기 위한 자격증 공부를 비롯해 업무에 필요한 어학 등 다양한 공부에 몰두합니다. 이러한 공부는 개인의 자기계발이 우선순위를 차지합니다. 하지만 개인의 공부가 자신이 몸담고 있는 구성원 모두의 내부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고 기업의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다면 그 보람과 긍지는 더욱 클것 입니다. 이러한 뜻에 동참해 머리를 맞대고 함께 고민하며 연구해 성과를 도출하는 한국가스공사의 학습동아리 CoP를 소개합니다.
[정리 편집실 일러스트 김원만]
학습동아리 CoP란?
CoP는 Community of Practice의 약자로, 동아리 형태의 학습조직을 운영하여 조직의 지식 창출과 정보 공유, 내부 역량 강화는 물론 한국가스공사의 부가가치 창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한 공사의 사내 학습동아리 활동을 일컫습니다. CoP는 같은 주제에 관심이 있는 학습자들이 자발적으로 모임을 구성하고 과제를 정해, 자유롭게 만나 함께 고민하며 해결책을 만들어갑니다. 동아리나 스터디 모임과 다른 점이 있다면, 개인의 성과에 관심을 두기보다는 조직의 역량을 향상시키거나 경비나 사업비 절감 및 수익을 증대하는 등 기업의 성장과 발전에 집중한다는 점입니다. KOGAS CoP 역시 예산을 절검하거나 국민과 소통하는 데 기여하는 등 그 활동결과는 KOGAS의 비전인 'NEXT Energy with KOGAS'를 달성하기 위한 훌륭한 자양분이 되고 있습니다.
KOGAS CoP의 성과와 방향
지난해 KOGAS CoP 개설 건수는 총 693건에 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이 이어졌습니다. KOGAS CoP는 크게 유형과 무형 과제로 나뉩니다. 유형 과제는 예산절감 및 수익창출이 이뤄져 재무효과 산출이 가능한 과제를 일컫는 것으로, 지난해 총 303억 원의 경비 절감을 이뤄낸 '친환경 선박 연료 사용 촉진을 위한 연구회'의 과제와 46억 원의 사업비를 절감한 '주배관 건설공사 Standard 확립 추진 연구회' 과제, 70억 원의 수익 증대를 이룬 '사업국 인프라 및 전력 시장 분석으로 국내 기업과 시너지를 활용한 기술사업 확장 전략 연구회' 과제가 대표적입니다. 무형 과제는 재무효과 산출이 불가하나 업무 개선효과 및 대외 신인도 개선효과 등의 성과를 창출한 과제를 뜻하며, '동절기 가스공급 불안요인 해결방안', '생산기지 스마트 모바일 체계 구축', '온실가스 감축활동 연구회' 과제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올해에도 한국가스공사는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업무와의 연계성을 유도, 이를 활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소통·활용형 지식관리체계를 구축하는 등 전사적 차원의 지식경영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