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충돌 방지제도 운영지침
선제적 제정
한국가스공사가 2022년 5월 19일 시행되는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 시행에 앞서 4월 29일 ‘KOGAS 임직원의 이해충돌 방지제도 운영지침’을 제정했다. 공사는 본사와 전국 사업소 전 임직원들로 하여금 직무 수행 중 사적 이해관계를 배제하고 공정하고 청렴한 직무수행을 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구축할 방침이다. 공사는 법 시행에 앞서 이해충돌 방지제도 운영지침을 선제적으로 제정한 만큼 청렴·윤리 경영의 중요성을 환기시켜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운영지침 내용을 공사 직원들이 잘 숙지해 청렴 윤리 실천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전 직원 맞춤형 교육, 상담 등 지속적 관리를 통해 성공적인 제도 정착에도 힘쓸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청렴을 최우선 가치로 하는 조직문화 구현을 목표로 임직원의 이해충돌 방지제도를 본격 시행하는 만큼, 지속적인 조직문화 혁신과 윤리의식 함양을 통해 청렴·윤리경영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미래 그린 에너지 선도할
지역 특화 혁신 기업 육성
한국가스공사가 미래 그린 에너지 시대를 선도할 지역 특화 혁신 기업 육성에 나섰다. 공사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재일)와 함께 ‘2022 그린뉴딜 창업기업 지원사업’에 참여할 유망 스타트업을 4월 21일부터 5월 17일까지 모집했다. 공사는 최종 선정 기업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을 위한 재료비, 외주 용역비, 참여 인력 인건비 등 사업화 자금을 지원함은 물론, 사업 고도화를 위한 멘토링, 트렌드 이슈 학습을 위한 세미나, 후속 자금 마련을 위한 투자 유치 기회 등 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을 제공할 방침이다. 공사 관계자는 “수소 등 그린 에너지 시대를 선도하는 혁신 기업을 발굴해 대구지역 그린뉴딜 산업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그린뉴딜 사업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그린 에너지 분야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기업 발굴과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지난해 지원사업으로 에너지 분야 창업 기업 20곳을 발굴해 매출 149.6억 원, 신규 고용 58명, 투자 유치 12.8억 원을 달성했으며, 그 중 지원 기업 2개가 대구로 본사를 이전했다.
CB&I Storage Solutions와
액화수소 저장·운송 기술 개발 협력
한국가스공사가 5월 24일 대구 엑스코에서 미국 CB&I Storage Solutions(이하 CB&I)와 ‘액화수소 저장설비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앞으로 △액화수소 육상 저장탱크 대형화, △액화수소 운송 선박 기술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NASA 케네디 우주센터에 세계 최대 액화수소 저장탱크(5,000㎥) 완공을 앞두고 있는 CB&I는 저장설비 EPC 분야에서 130년이 넘는 세계적인 역량을 바탕으로 초고압·초저온 탱크를 개발해온 기업이다. 액화수소 저장탱크 분야에서도 6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며 1965년 최초의 구형 액화수소 저장탱크(170㎥) 건설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약 140개의 구형 액화수소 저장탱크를 건설했다. 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CB&I와 긴밀히 협력해 우리나라가 세계 수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든든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고강도 수소 배관 개발로
수소 인프라 구축 앞장선다
한국가스공사가 5월 24일 대구 엑스코에서 한국철강협회(회장 최정우)와 ‘고압 주배관용 수소 배관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정광재 공사 수소사업본부장, 박을손 한국철강협회 친환경에너지강재위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국산 수소 혼입·전용 고압 배관 개발, △천연가스 배관을 활용한 수소 혼입 검증, △관련 국내 법규 제·개정 등 다양한 분야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현재 공사가 운영 중인 고압·대용량 천연가스 인프라를 활용해 수소를 공급하기 위해서는 안전하고 경제적인 고강도 철강재와 수소 배관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정광재 수소사업본부장은 “앞으로 한국철강협회와 긴밀히 협력해 기자재 국산화를 통한 수소 공급 인프라 마련과 수소경제 활성화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근 정부는 ‘도시가스 수소 혼입 실증 추진단’을 발족했으며, 공사는 2026년 도시가스 수소 20% 혼입 상용화를 목표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