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 생산량, 천연가스 생산량
세계 4위
캐나다는 자원 부국으로, 에너지 산업이 전체 국가 GDP의 약 10%를 차지한다. 캐나다 천연자원부(Natural Resource Canada)의 2021년 기준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의 원유 매장량은 베네수엘라,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은 세계 3위(1,703억 배럴), 생산량은 세계 4위, 수출은 세계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캐나다에서 수출하는 원유의 98%는 가까운 미국으로 향한다. 원유 생산량은 풍부하지만 송유관 설비가 부족해 동부 정유공장은 알제리, 영국, 노르웨이,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등에서 원유를 수입하고 있다. 천연가스는 매장량 기준 세계 17위, 생산량은 세계 4위를, 수출은 세계 6위를 차지한다. 천연가스 생산량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앨버타 주가 71%, 브리티시컬럼비아 주가 27%, 서스캐처원 주가 2%로, 캐나다 서부지역이 전체 생산량의 99%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석탄은 매장량 세계 16위, 생산량 13위, 수출 7위에 이른다.
전 세계 수소 생산국
상위 10위 국가
캐나다는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2005년 기준 40~45% 수준으로 감축하고,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이룬다는 목표를 세웠다. 캐나다 연방정부는 수소경제전략을 수립해 수소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는 방법으로 탄소 중립 달성을 꾀하고 있다. 캐나다는 전 세계 수소 생산국 상위 10위 국가다. 풍부한 화석연료, 탄소포집·저장 기술, 재생에너지 잠재력 등 수소 생산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연방정부는 수소 산업 육성으로 2030년까지 4,500만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2050년까지 500억 캐나다 달러 규모의 수익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50년까지 35만 개의 수소 관련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캐나다가 올 4월 발표한 2022/23 회계연도 예산안은 녹색경제가 주를 이루고 있다. 캐나다는 자동차 탄소 배출량 감축, 지속가능한 농업, 청정기술 투자에 대한 세금 공제 등을 지원하며 탄소 배출량을 줄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