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탐험대

수소 에너지 비중 30%까지
확대 추진 중인 캐나다

writer편집실

캐나다는 2050년까지 전체 에너지 중 수소 공급을 3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4월 발표한 캐나다 연방정부 예산안에서도 청정 기술 프로젝트에
민간자본 투자를 확대하기 위한 예산을 편성하는 등 녹색경제 부문이 주를 이뤘다.
드라마 ‘파친코’ 영도 어시장 촬영지는 어디일까?
드라마 ‘파친코’에는 한수(이민호 분)가 위태로운 발판 위에 서있는 모습이 나온다. ‘파친코’ 속 부산 영도 어시장 촬영지는 어디일까?
한국이 아닐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캐나다 서부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밴쿠버(Vancouver)에서 찍었다. 밴쿠버 리치몬드 남쪽 바닷가 마을 스티브스톤(Steveston)의 브리타니아 선착장(Britannia Shipyards) 역사지구에 세트장을 지어 1910년대 영도 어시장을 재현했다.
캐나다는 광활한 자연을 보유한 국가다. 캐나다를 여행할 때 빼놓지 않는 밴쿠버는 아름다운 항구도시다.
밴쿠버에는 낡은 창고가 가득하던 공장지대에서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한 그랜빌 아일랜드(Granville Island)가 있다. 사계절 휴양지로 꼽히는 그라우스 마운틴(Grouse Mountain)에서는 밴쿠버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스탠리 공원(Stanley Park)은 도심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밴쿠버 대표 공원이다. 캐나다관광청은 밴쿠버 내 친환경 호텔인 ‘그린 호텔(Green Hotel)’을 소개하고 있다. 코스트 콜 하버 호텔(Coast Coal Harbour Hotel), 하야트 리젠시 밴쿠버(Hyatt Regency Vancouver), 리스텔 호텔(The Listel Hotel), 로덴 호텔(Loden Hotel), 페어몬트 퍼시픽 림(Fairmont Pacific Rim) 등이 그린 호텔에 속한다.
친환경 교통수단, 열차로 캐나다 여행하기
캐나다를 친환경적으로 여행하는 방법 중 하나는 국영열차인 비아레일(VIA Rail) 이용하기다. 비아레일 중 ‘캐나다 최고의 창문’이라 불리는 캐나디안(CANADIAN) 노선은 서부의 밴쿠버와 동부의 토론토 사이 4,466km를 연결한다. 도시를 출발한 열차는 대초원을 거쳐 로키 산맥을 지난다. 객차인 스카이라인 카(Skyline Car)의 2층 시닉 돔(Scenic Dome)과 파노라마 카(Panorama Car)는 아름다운 풍광을 시원하게 볼 수 있도록 창문을 지붕까지 확장했다.
보다 럭셔리한 열차여행을 원한다면 4월 중순부터 10월 사이 운행하는 로키 마운티니어(Rocky Mountaineer)를 선택한다. 열차는 낮에만 시간당 50km의 속도로 천천히 움직이고, 밤에는 호텔에 묵는 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노스웨스트 준주에서는 8월 중순부터 10월 초까지 여름 오로라를 볼 수 있다. 옐로나이프(Yellowknife)에서 3박을 할 경우, 오로라를 볼 확률이 95%에 이른다고 알려져 있다. 게다가 9월부터는 단풍과 함께 오로라 관측도 가능하다. 오로라 빌리지(Aurora Village)는 원주민들의 원뿔형 천막인 티피(Teepee)가 설치되어 있어 오로라와 티피를 배경으로 환상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원유 생산량, 천연가스 생산량
세계 4위
캐나다는 자원 부국으로, 에너지 산업이 전체 국가 GDP의 약 10%를 차지한다. 캐나다 천연자원부(Natural Resource Canada)의 2021년 기준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의 원유 매장량은 베네수엘라,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은 세계 3위(1,703억 배럴), 생산량은 세계 4위, 수출은 세계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캐나다에서 수출하는 원유의 98%는 가까운 미국으로 향한다. 원유 생산량은 풍부하지만 송유관 설비가 부족해 동부 정유공장은 알제리, 영국, 노르웨이,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등에서 원유를 수입하고 있다. 천연가스는 매장량 기준 세계 17위, 생산량은 세계 4위를, 수출은 세계 6위를 차지한다. 천연가스 생산량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앨버타 주가 71%, 브리티시컬럼비아 주가 27%, 서스캐처원 주가 2%로, 캐나다 서부지역이 전체 생산량의 99%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석탄은 매장량 세계 16위, 생산량 13위, 수출 7위에 이른다.
전 세계 수소 생산국
상위 10위 국가
캐나다는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2005년 기준 40~45% 수준으로 감축하고,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이룬다는 목표를 세웠다. 캐나다 연방정부는 수소경제전략을 수립해 수소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는 방법으로 탄소 중립 달성을 꾀하고 있다. 캐나다는 전 세계 수소 생산국 상위 10위 국가다. 풍부한 화석연료, 탄소포집·저장 기술, 재생에너지 잠재력 등 수소 생산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연방정부는 수소 산업 육성으로 2030년까지 4,500만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2050년까지 500억 캐나다 달러 규모의 수익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50년까지 35만 개의 수소 관련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캐나다가 올 4월 발표한 2022/23 회계연도 예산안은 녹색경제가 주를 이루고 있다. 캐나다는 자동차 탄소 배출량 감축, 지속가능한 농업, 청정기술 투자에 대한 세금 공제 등을 지원하며 탄소 배출량을 줄일 계획이다.

‌<2022년 캐나다 진출 전략>(KOTRA, 2021년 12월), ‘2021년 캐나다 에너지 산업 정보’(KOTRA 밴쿠버무역관, 2021년 12월 22일), ‘2022년 캐나다 연방정부 예산안 발표, 주목할 내용은?’(KOTRA 해외시장뉴스, 토론토무역관, 2022년 5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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