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GAS NEWS
한국엘엔지벙커링(주),
내년부터 국내 최초 벙커링 전용선 통한 LNG 공급
한국가스공사가 LNG 벙커링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설립한 자회사 한국엘엔지벙커링(주)가 2022년부터 국내 최초로 벙커링 전용선을 통해 LNG를 공급할 계획이다.
한국엘엔지벙커링은 2월 24일 현대중공업과 7,500㎥급 LNG 벙커링 전용선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효율적인 LNG 벙커링을 위한 전용 Arm과 증발가스 처리장치 등을 탑재한 LNG 벙커링 전용선이 건조되면, 2022년 2월부터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선박에 STS(Ship to Ship, 선박 간) 방식으로 LNG를 공급할 계획이다.
한국엘엔지벙커링은 올해 SM JEJI LNG 2호를 이용해 STS 방식으로 LNG 벙커링을 개시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LNG 벙커링 전용선을 이용해 LNG 공급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당진LNG기지
건설사업 관련 상생 협약 체결
한국가스공사와 충남 당진시가 2월 23일 당진시청 해나루홀에서 당진LNG기지 건설사업 관련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올 상반기부터 2031년까지 3조 3,265억 원을 투입해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89만㎡에 20만㎘급 저장탱크 10기와 LNG 수송선 전용 부두, LNG 벙커링 설비 등을 갖춘 당진LNG기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한국가스공사는 상생 협약을 통해 지역 건설업체의 공사 참여 확대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업체 생산제품과 지역 농수산물 우선 구매, 사회공헌활동 참여 등 지역 친화 사업에 나선다. 성영규 한국가스공사 부사장은 “당진시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방안을 찾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당진시는 한국가스공사가 당진LNG기지를 안정적으로 건설할 수 있도록 지원에 힘쓸 계획이다.
‘사회적 가치 실현’ 4대 경영 책무 중 하나로 정한 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는 국내 대표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려 4대 경영전략 중 하나를 ‘사회적가치 실현’으로 설정했다.
한국가스공사의 업(業)과 관련한 사회공헌 활동을 찾다 기획한 것이 바로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을 지원하는 열효율 개선사업이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019년 저소득가구와 사회복지시설 276곳, 지난해에는 241곳을 지원하며 온기를 전달했다. 아울러 열효율 개선사업에 필요한 시설 공사는 사회적기업이 담당하게 해 취약계층 지원과 일자리 창출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
한국가스공사는 본사가 대구로 이전한 만큼, 대구를 주요 대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 중이다. 특히 작년에는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본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
사회적경제 기업을 지원하는 ‘안심(安心)팩토리’ 사업도 주목받고 있다. 안심팩토리는 HACCP 인증 공동작업장을 마련해 식품 관련 사회적경제 기업의 상위시장(공공·대형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공공기관 사회적 가치 창출대회’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출처]
매일신문 2월 25일 기사(채원영 기자)에서 정리
한국가스공사,
코로나 백신 배송 등 LNG 냉열사업 선도
한국가스공사의 액화천연가스(LNG) 냉열사업이 새로운 사업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LNG 냉열은 천연가스를 사용하기 위해 수입 LNG를 영하 162도에서 0도로 기화할 때 발생하는 미활용 에너지다. LNG 기화 때 1㎏당 약 200kcal의 냉열에너지가 발생하는데,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게 LNG 냉열사업의 핵심이다. 그동안 냉열에너지는 바다나 공기 중에 버려지는 에너지였지만 최근 친환경 에너지가 급부상하면서 주목받게 됐다. 영하 100도의 냉동 물류, 운영 때 많은 열이 발생하는 데이터센터, 코로나19 백신 저온 배송 등 여러 사업에 활용된다.
가스공사는 다양한 LNG 냉열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가스기술공사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천신항 콜드체인 클러스터 사업에 참가하고 있으며, 인천신항 옆에 대규모 냉장냉동물류센터도 건설할 예정이다. 부산신항과 LNG 터미널 인근 유휴부지에 LNG 냉열을 활용할 수 있는 사업들도 추진하고 있다.
[출처]
서울신문 2월 23일 기사(김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