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공식
한국가스공사 주도로
수소·천연가스 연구
하며 지역 발전 이끈다
대구혁신도시에
그린에너지 캠퍼스 구축
한국가스공사를 비롯한 대구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9곳이 협력해 그린에너지 캠퍼스를 구축한다. 한국가스공사는 총 사업비 886억 원을 투입해 수소 제조·저장·이송 기술, 천연가스 고도화와 연관된 지역산업을 육성하고, 지역인재를 양성하는 그린에너지 캠퍼스 구축 사업을 주도한다.
[글 편집실]
대구혁신도시 활성화 위해 9개 이전 공공기관 손잡다
한국가스공사가 대구혁신도시 내 수소·천연가스 기술을 연구하는 그린에너지 캠퍼스 구축을 주도하며 지역상생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선다.
정부는 지난해 7월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경제에 대한 기여도를 높이기 위해 ‘공공기관 선도 혁신도시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10개 혁신도시의 협업과제를 선정했다. 이 가운데 한국가스공사가 기획한 그린에너지 캠퍼스 구축 사업이 대구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협업과제에 포함됐다.
이에 한국가스공사와 신용보증기금,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부동산원, 한국사학진흥재단,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장학재단,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등 대구혁신도시 9개 이전 공공기관은 지난해 12월 그린에너지 캠퍼스 구축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대구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공공기관 협의체’를 구성하고 대구광역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월 4일에는 비대면으로 킥오프 회의를 열며 그린에너지 캠퍼스 구축에 착수했다.
2024년 K-R&D 캠퍼스 건립 예정
그린에너지 캠퍼스 구축은 대구혁신도시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공공기관 주도로 대학과 기업이 함께 참여해 수소·천연가스 기술을 연구하는 캠퍼스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핵심 사업인 K-R&D 캠퍼스 건립을 중심으로 수소유통센터 설립 준비, 친환경 에너지 기반의 연구개발과 창업 지원, 산·학·연 협력 등을 추진한다.
2014년 10월 대구혁신도시로 본사를 이전한 한국가스공사는 사업비 약 886억 원(부지비 194억 원, 구축비용 692억 원)을 투입하는 그린에너지 캠퍼스 구축을 이끈다. 대구혁신도시 대표 이전 공공기관으로서 한국가스공사의 주요 사업인 천연가스,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산업을 중심으로 지역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다른 8개 이전기관은 친환경 에너지 산업을 중심으로 인재 양성과 지역협력을 담당한다.
그린에너지 캠퍼스 중점 추진과제
K-R&D 캠퍼스 구성
| 구성 | 기능 |
| 천연가스연구센터 |
• (핵심기술 연구) 미래 신기술 발굴 및 연구 • (4차 산업 접목) 개방·혁신·융합 분야 신개념 연구 • (Target형 기술개발) 사업화 기술개발 및 기술지원 |
| 테크니컬센터 |
• 기술 축적(표준화,역량 강화)을 통한 기술지원 서비스 체계 구축 • 보유 기술과 외부 신기술 기술 패키징을 통한 사업화 추진 가속화 • 기술협력 플랫폼 운영 및 필요기술 연구 |
| 신성장 비즈니스관 |
• 수소관련 기업과 클러스터 구축을 통한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 • 신성장 사업화 모델개발로 신성장 동력 확보 • 그린 수소 생산, 수소 액화·운송 등 핵심기술 확보 • 수소유통센터 설치·운영 |
| 홍보·체험관 |
• 천연가스 등 그린에너지 체험 학습관 및 과학관 운영 • 지역사회의 Needs 충족 기능(문화체험 기회제공) |
| 상생협력관 |
• 지역협력 개방형 플랫폼 제공 및 산학연 협업 • 지역 주민 복지 및 편의 시설 제공 • 중소기업 판로 등 지원(전시, 매칭 서비스 등) |
개방형 상생협력 플랫폼 될 K-R&D 캠퍼스
한국가스공사 앞 유휴부지에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2024년 준공 예정인 K-R&D 캠퍼스는 지역상생과 수소경제 활성화 등을 고려한 한국가스공사의 대규모 복합시설이다. K-R&D 캠퍼스는 △천연가스연구센터, △테크니컬센터, △신성장 비즈니스관, △홍보·체험관, △상생협력관으로 구성된다.
특히 상생협력관은 지역협력 개방형 플랫폼을 제공하고 산·학·연 협업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된다. 상생협력관에서는 약 50실의 스타트업 업무 공간, 기업지원센터, 교육실, 시제품제작센터, 스타트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전시하는 전시관, 사회적기업관과 함께 지역주민을 위한 복지·편의시설도 제공할 예정이다.
면적
부지 2만 7,113㎡(8,216평), 건물 약 2만 2,875㎡(6,932평)
추진기간
2021년 부지 매입, 상세 설계 및 K-R&D 캠퍼스 운영계획(안) 수립, 2022년 착공, 2024년 준공
예산
약 886억 원(부지비 194억 원, 구축비용 692억 원)
대구지역 수소 공급 확대 위한 수소 산업 기반 구축
수소유통 전담기관인 한국가스공사는 대구시와 협업해 대구지역 수소 공급 확대를 목적으로 수소 산업 기반을 구축한다. 수소 공급비용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적의 수소유통망을 개발하고, 대구혁신도시 충전소에 수소 튜브트레일러(T/T) 구매를 지원해 수소충전소 운영비(수소 공급비용) 절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수소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수소 산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대구혁신도시 수소홍보관도 건립한다.
동반성장 지원체계 마련할 기술상생 협력사업
K-R&D 캠퍼스 구축과 연계해 친환경 에너지 기반의 연구개발, 창업, 산·학·연, 중소·중견기업 육성 등을 위한 기술상생 협력사업도 추진한다.
그린에너지 캠퍼스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그린 뉴딜 창업기업을 지원한다. 수소연료전지, 2차전지, 가스기반 신재생에너지 등 고효율 에너지 소재·부품, 지능형 에너지 시스템 분야 예비 창업자와 7년 미만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창업 사업화 자금과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고, 에너지 창업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내외 시장개척 지원,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스케일업 프로그램 연계 추진 등 후속 지원에도 힘을 쏟는다. 한국가스공사가 중소·중견기업의 육성과 지원을 총괄한다.
또한 중소·중견기업 수소 분야 R&D 지원도 수행해 강소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한국가스공사가 R&D 과제 공모, 관리 등을 맡아 연구개발부서, 기업부설연구소를 보유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수소 분야(차량 포함) 연구개발비를 지원하고, 개발제품의 국내외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