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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Leading & Growing) Together 멘토링 가을 나들이 신나게! 즐겁게! 행복하게!

가을의 마지막 길목, 오랜만에 나들이에 나선 이들은 모두 같은 마음이다. 반짝이는 햇살 아래서 맘껏 뛰놀 수 있음에 감사하고, 그 시간을 좋은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다. 한국가스공사 임직원과 대학생, 그리고 지역 아동이 함께하는 가을 나들이. 신나고 즐겁고 행복한 하루가 시작됐다.

[글 박향아 사진 김재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 전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진행했습니다.



임직원, 대학생, 지역 아동이 함께 만드는 아름다운 선순환

'LnG Together 멘토링'은 한국가스공사 임직원과 대학생 그리고 지역 아동이 함께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이다. 대학생은 지역 아동의 멘토가 되어, 아이가 자신의 꿈을 발견하고 키워갈수 있는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하게 된다. 일주일에 한 번씩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학습 지도를 해주는 선생님이 되기도 하고 고민을 상담해주는 언니 오빠가 되어주기도 하는 것이다. 'LnG Together 멘토링'이 특별한 건 대학생과 지역 아동을 위한 또 한 명의 멘토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한국가스공사 임직원은 먼저 사회생활을 시작한 선배로서 대학생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는 역할을 한다. 대학생들은 임직원들에게 받은 응원과 격려, 배움과 에너지를 기반으로 지역 아동들을 위한 멋진 멘토로 성장하게 된다. 든든한 멘토들과 함께하는 시간 속에서 지역 아동들의 꿈도 자라게 되니, 이보다 아름다운 선순환이 또 있을까 싶다.

한국가스공사 임직원은 한 달에 한 번 대학생과 지역 아동을 만나 즐거운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만남의 시간을 어떻게 채우는지는 각 조의 자율성에 맡긴다. 첫 번째 모임은 아쿠아리움을 견학하기도 하고, 캔들을 만들거나 실내 테마파크 나들이 등 다채로운 문화체험으로 채워졌다. 그리고 10월 드디어 'LnG Together 멘토링' 멤버 모두 모여 가을 나들이에 나섰다. 붉게 물든 단풍과 나뭇잎을 흔들며 불어오는 가을바람, 나란히 걷는 경쾌한 발걸음. 오늘 하루가 모두에게 행복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은 기분 좋은 예감이 든다.

임직원, 대학생, 지역 아동이 함께 만드는 아름다운 선순환
임직원, 대학생, 지역 아동이 함께 만드는 아름다운 선순환
임직원, 대학생, 지역 아동이 함께 만드는 아름다운 선순환
임직원, 대학생, 지역 아동이 함께 만드는 아름다운 선순환
임직원, 대학생, 지역 아동이 함께 만드는 아름다운 선순환
임직원, 대학생, 지역 아동이 함께 만드는 아름다운 선순환

멘토 멘티, 놀이공원을 점령하다

세계적인 교육자 마리아 몬테소리는 '놀이는 아이가 매일 행해야 하는 의무'라고 했다. 그 의무에 충실하기 위해 'LnG Together 멘토링' 멤버들이 놀이공원 점령에 나섰다. 코로나19로 야외활동이 뜸했던 아이들은 놀이공원 입구에서부터 "빨리 입장하고 싶다"며 발을 동동 구르는 중이다. 오랜만의 나들이가 신이 나기는 어른들도 마찬가지. 대학생멘토와 공사 직원들 역시 동심으로 돌아간 듯 얼굴에는 설렘과 즐거움이 가득하다. "놀이동산에 정말 오랜만에 온 것 같다"는 김민욱 직원(대구경북설비운영부)과 이민규직원(대구경북영덕지사)은 초등학교 4학년 멘티 아동보다 더 신이 난 모양이다. 오늘 탑승할 놀이기구를 정하는 모습이 어린아이처럼 해맑다.

"이민규 직원과 저는 입사 동기인데 근무지가 다르다 보니, 자주 못 만나거든요. 이번 멘토링을 통해 동기와 함께할 수 있어서 더 즐거운 것 같아요. 오늘 함께하는 대학생 멘토가 중간고사 때문에 함께하지 못해 아쉽지만, 이민규 직원, 참여 멘티 아동과 함께 땀나도록 열심히 놀아보겠습니다." 김정남 대리(미주사업부)와 성기언 주임(인사부)은 놀이기구를 타면서도 간식을 먹으면서도 멘티들과 끊임없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다. "멘티로 만난 우리 어린 친구는 한국가스공사 입사를 준비 중이라고 해요. 그래서 하나라도 더 가르쳐주고 싶어서 이것저것 얘기하게 되네요. 웃는 모습이 예쁜 우리 친구는 자신이 진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고민 중이래요.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서 멘티 친구가 반짝이는 꿈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함께 만들어갈 더 멋진 날들을 기대하며

입장과 동시에 원하는 놀이기구를 향해 열심히 뛰어가는 다른 조들과는 달리, 배웅석 차장과 전기우 과장(생산건설처) 조의 발길이 향하는 곳은 매점이다. "우리 멘티 친구는 하루 중에 맛있는 것 먹는 시간이 가장 행복한 아이거든요. 그래서 일단 배를 든든하게 채우고 놀이기구를 탈 생각입니다." "멘티 친구들 덕분에 오랜만에 놀이공원에 와 본다"는 두 사람은 자신이 멘토지만 멘티들에게 많은 것을 배운다고 했다. "대학생인 상엽이를 보면서 청춘의 열정과 열심을 배워요. 입사준비를 하던 시절의 초심도 떠올려보게 되고요. 초등학생인 멘티 친구는 자신의 감정에 참 솔직한 아이예요. 그 순순하고 정직한 모습이 부럽죠. 멘토링에 참여하는 임직원 중에서 저희가 가장 연장자거든요. 그래서 잘 소통하고 있는지 걱정입니다.(웃음)"

멘토 직원들의 걱정에 이상엽 학생은(대학교 3학년) "우리 조 멘토분들이 최고"라며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였다. "지역 아동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과 함께 한국가스공사 임직원들의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멘토링 참여를 결정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어요. 한국가스공사에서 오랜 경험을 쌓으며 지금의 위치에 오르신 분들을 멘토로 만나게 됐으니, 이런 행운이 또 있을까요? 나중에 한국가스공사의 신입사원으로 다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멘토링을 통해 배운 것들을 바탕으로 열심히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넓은 놀이공원을 구석구석 누비며 바이킹의 짜릿함도 느끼고, 미니카를 타고 스피드를 즐기다 보니 어느새 오후의 빛이 기울기 시작한다. 쉴 새 없이 뛰어다니고도 지친 기색 없이 신이난 아이들과 동심으로 돌아가 함께 웃고 즐긴 임직원들. 집으로 가는 발걸음이 마냥 아쉽지만은 않은 것은 앞으로 함께 만들 추억이 더 많기 때문이다.

미니 인터뷰

서로 배우며 돈독한 관계를 쌓습니다!

박진영 직원, 이재민 학생 조

박진영 직원(뉴미디어팀 추진반)

대학교 다닐 때부터 교육 봉사를 했어요.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즐거웠고, 저도 아이들에게 많은 것을 배웠거든요. 그래서 이번 멘토링에 망설임 없이 지원했죠. 이렇게 맺은 좋은 인연으로 서로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사이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언제나 웃는 모습으로 잘 따라주는 어린 멘티 친구와 저 사이에서 든든한 연결고리가 되어주는 재민이에게 지면을 통해 고맙다는 인사를 꼭 전하고 싶어요.

이재민(경북대학교 3학년)

멘티 친구와 일주일에 한 번씩 만나 함께 공부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제게도 큰 즐거움입니다. 평소에 수소에너지에도 관심이 많아서 에너지 박람회를 찾아다니기도 했는데, 박진영 멘토님을 통해서 제가 사는 지역의 공기업이자 청정에너지 기업인 한국가스공사에 관한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점도 많은 도움이 되고요. 소중한 인연을 맺게 해주신 한국가스공사에 정말 감사드려요.

멘티 아동(초등학교 6학년)

형들을 만나서 함께 하는 시간이 정말 정말 재미있어요. 모르는 부분도 잘 알려주고, 제 얘기도 많이 들어주시거든요. 특히 오늘은 놀이공원에 와서 놀이기구도 타고 맛있는 것도 먹으며 신나게 놀 수 있어서 더 좋았어요. 앞으로도 더 재미있는 추억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든든한 삶의 선후배가 되겠습니다!

양동규 직원, 최강혁 직원, 박은영 학생 조

양동규 직원(신성장사업개발부)

우리 공사가 대구지역의 공기업인 만큼 지역 사회를 위한 나눔에 참여하고 싶다는 마음을 늘 가지고 있었어요. 그래서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했는데, 은영 학생과 멘티 아동을 통해 제가 더 많은 것을 받는 것 같아요.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모두 성장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최강혁 직원(세무부)

멘티 아동과 제가 나이 차이가 있다 보니 어색한 부분도 없지 않았는데, 은영 학생이 중간에서 소통의 창구가 되어주어서 한결 편안하고 즐겁게 소통하고 있어요. 멘토링에 끝난 후에도 좋은 인연으로 서로에게 힘이 되어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박은영 학생(영남대학교 3학년)

한국가스공사 멘토링을 통해 멘티 아동에게는 공부 습관을 잡아주고 멘토분들한테는 멋진 사회인이 되기 위해 준비할 것이 무엇인지 듣고 싶어요. 그렇게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받는 멋진 인연을 이어가길 바랍니다.

멘티 아동(초등학교 6학년)

코로나 때문에 한동안 야외활동을 못했는데, 멘토분들이랑 놀이동산에 간다는 소식에 정말 기뻤어요. 오늘 함께 놀이기구도 타고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면서 멘토분들이랑 한층 더 가까워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