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립
한국, 해외거점서 획기적 수소생산…'수소 산유국' 속도 낸다
[2020. 4. 21. 머니투데이]
정부가 호주와 아랍에미리트(UAE) 등 수소 생산 잠재력이 큰 국가들과 협력해 저렴한 수소를 현지에서 대량 생산해 국내로 들여오는 방안을 추진한다. 4월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가스공사 등 수소에너지 연관 기업은 이날 수소생산 해외거점 구축과 국내 수소 도입을 중심으로 한 '수소경제 국제협력 공동사업' 타당성 조사를 위한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이 공동사업은 민관합동으로 수천억 원을 투자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산업부는 이를 위해 한국과 수소경제 협력을 추진 중인 국가들을 상대로 해외거점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초기 사업 개발과 실증 연구는 정부가 주도하며, 이후 대규모 사업 실증 및 최종 상업화는 민간 기업이 맡는 방식이다. 이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면 한국은 수소 생산, 저장·운송, 모빌리티, 발전 등 수소 전 산업 생태계를 아우르는 가치사슬을 완성한다. 수소는 석유·천연가스 등 기존 화석연료와 달리 기술집약적 생산체계를 가지고 있어 생산이나 저장·운송 등 업·미들스트림(상·중류) 기술경쟁력을 확보한 국가가 사실상 '산유국' 역할을 맡는다. 만약 정부 계획대로 이 프로젝트를 제때 완성한다면 한국이 세계적 '수소 산유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된다.
올해 가스냉방설비 설치 지원사업 '스타트'[2020. 4. 16. 가스신문]
정부가 분산전원인 가스냉난방시스템의 보급 확대와 지원정책의 연속성을 이어가기 위해 지연됐던 '2020년 가스냉방설비 설치지원 사업' 집행계획 공고를 4월 16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예산 및 계획을 수립하고, 한국가스공사를 통해 공고되는 '2020 가스냉방설비 설치지원 사업' 집행계획은 올해 GHP와 흡수식냉온수기 등 가스냉방기기 보급을 위해 설치장려금과 설계장려금으로 나눠 총 63억6,100만원이 지원된다. 정부는 당초 4월초까지 가스냉난방시스템 보급 확대를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2020년 설치지원 사업부터 ▲가스냉방 장려금 지원단가 상향조정 ▲GHP 및 흡수식냉온수기 지원한도액(1억원) 상향조정 ▲권장가동 기준 및 권장가동 시간 준수 수요처 대상 유지보수 지원 신설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적용할 계획이었지만, 종합대책 수립계획이 5월 이후로 지연됨에 따라 현장에서 관련사업 공고 지연에 따른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집행 계획부터 공고한다고 밝혔다. 이에 한국가스공사는 늦어도 5월말 안으로는 수립될 정부의 '가스냉방종합대책'을 근거로 현재 가스냉방 지원을 신청하거나 설치 중인 실수요처에 대해서도 장려금 지원단가 인상 및 설치보조금 지원 한도액 조정 등 변경될 세부집행기준을 그대로 소급적용토록 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