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겨울의 채소이자 봄의 문을 여는 채소인 봄동. 2월부터 4월까지 꽃샘추위가 남아있는 계절에 맛볼 수 있다. 베타카로틴, 칼륨, 칼슘, 인 등 영양분이 풍부한데다 아삭한 식감과 단맛이 일품이라 새콤한 양념과 버무려 겉절이로 먹으면 그 본연의 맛을 최대한 느낄 수 있다. 싱싱한 봄동을 고르는 법은 간단하다. 잎이 잘 벌어지고 파란 잎이 많을수록 싱싱하며 밑동이 단단하고 속이 노랄수록 고소한 맛이 강하다. 봄동은 구입 후 3일 정도 지나면 영양분이 줄어들기에 되도록 빨리 먹는 것이 좋다.
푸릇푸릇 채소 사이에서 탐스러운 빛깔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토마토.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채소 중 하나인 토마토는 흔히 여름을 제철이라 생각하지만 2월에 가장 맛이 오르는 토마토도 있다. ‘짭짤이토마토’라고 불리는 대저토마토는 일반 토마토에 비해 작고 야물고 아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게다가 <멋쟁이 토마토>라는 노래처럼 멋진 변신 능력을 자랑한다. 숭덩숭덩 썰어 샐러드에 얹어 먹어도 좋고, 곱게 갈아 주스로 마셔도 상큼하다. 갖가지 소스로도 변신해 요리에 감칠맛을 더하기도 한다.
봄동 이야기 & 레시피
토마토 이야기 & 레시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