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수소 혼입 테스트베드 구축·운영, 제주 수소 혼입 시범운영 계획
한국가스공사가 주로 사용하는 고압 배관은 수소 운송용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단, 혼입 농도, 최고 운영 압력, 배관 두께, 결함 관리 등이 고려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수소 혼입 실증 1단계로 천연가스 배관을 수소 운송용으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지 검증하기 위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천연가스 배관망 수소 혼입 안전성 검증과 안전기술 개발’이라는 정부 연구개발(R&D) 과제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R&D 과제 추진에 필요한 시험설비를 한국가스공사 평택 인수기지에 마련할 예정이다.
수소 혼입 실증 2단계로 한국가스공사 제주 LNG 기지가 자리 잡은 제주에서 수소 혼입 시범운영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가스공사 한림관리소에서 수소를 섞어 약 7km 떨어진 한국남부발전 한림 빛드림 발전소로 운송하는 등 수소 혼입과 수소 혼소(천연가스에 수소를 섞어 전기 생산) 실증을 추진한다.
수소 혼입 시범운영을 위해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3월 7일, 한국남부발전과 그린수소 배관 혼입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2022년 3월 7일, 한국가스공사-한국남부발전 그린수소 배관 혼입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