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GAS NEWS
독일 지멘스에너지와
해외 그린수소 개발 협력
한국가스공사가 9월 14일 독일 지멘스에너지(Siemens Energy)와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그린수소 생산 및 수소 발전 등 안정적 수소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국내 대용량 그린수소 생산·공급 실증, △수소 터빈 발전, △해외 그린수소 생산·도입, △수소 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 개발 등 수소 사업 전 분야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해 9월 지멘스그룹 가스, 전력 부문을 분할·상장해 출발한 지멘스에너지는 송·배전, 가스 발전, 그리드 안정화·저장 등 에너지 밸류 체인 전반에 걸쳐 세계를 선도하는 역량을 갖춘 기업으로, 재생에너지, 수소 생산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역점 추진하고 있다. 특히 독일, UAE, 호주, 스웨덴, 중국 등에서 그린수소를 생산 중이다.
공사는 수소 분야 국제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함과 동시에 천연가스 배관 내 수소 혼입과 수소 발전 실증 등을 통해 천연가스·수소 산업 생태계 발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국내 최초 100% LNG 냉열 활용
콜드체인 클러스터 조성
한국가스공사가 9월 24일 밀레니엄 힐튼 서울에서 EMP벨스타 등 4개사와 ‘인천신항 콜드체인 클러스터 구축·운영 SPC 설립을 위한 주주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인천신항 배후단지를 중심으로 LNG 냉열을 100% 활용하는 냉장·냉동 물류창고를 국내 최초로 구축할 계획이다. 100% LNG 냉열 활용 콜드체인 클러스터에서는 신선식품부터 냉동식품, 바이오 의약품까지 보관할 수 있다. 기존 LNG 냉열 활용 냉장·냉동 물류사업은 평택 오성산업단지에 있는 한국초저온이 운영 중인데, LNG 기지와 거리가 멀어 바이오 의약품을 보관하는 초저온 창고 중심으로 일부만 사용해왔다. 이번에 새롭게 들어설 냉장·냉동 물류창고는 영하 162℃의 LNG 냉열을 활용해 SF급(영하 60℃ 이하)·F급(영하 25℃ 이하)·C급(0~10℃ 이하) 창고에서 신선 화물을 경제적이고 안정적으로 보관할 수 있다. 급냉실과 보관·가공·유통 원스톱 콜드체인을 갖춰 프리미엄 식자재 보관과 신선배송 유통 허브로서의 역할도 수행할 계획이다.
글로벌 녹색성장연구소와 MOU 체결
해외 그린수소 개발 주도적 추진 발판 마련
한국가스공사가 9월 16일 글로벌 녹색성장연구소(GGGI : The Global Green Growth Institute, 사무총장 프랭크 라이스베르만)와 인도네시아 등 그린수소 사업 개발 유망 국가에서 공동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공사와 글로벌 녹색성장연구소는 앞으로 인도네시아의 풍부한 지열·수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 국내 도입사업을 우선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그린수소 생산 사업 개발을 위한 타당성 조사, △현지 정책·제도 수립과 금융 지원, △유관기관과의 파트너십 공동 체결, 친환경 사업 정보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 그린수소 개발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가격 경쟁력을 갖춘 그린수소를 국내에 도입해 미래 친환경 에너지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는 해외 그린수소 생산·도입을 앞당겨 국가 탄소 중립 정책에 적극 기여할 계획이다.
제3회 빅데이터·인공지능 스타트업 경진대회
10월 29일까지 참가자 모집
한국가스공사가 10월 11일부터 12월 10일까지 세 달간 ‘2021년 제3회 빅데이터·인공지능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올해 대회는 공사가 보유한 다년간의 시간 단위 천연가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래 공급량을 예측하는 ‘가스 공급량 수요예측 모델 개발’, 가스·에너지 관련 기사 및 법률문서 등 대량의 핵심 정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자동 요약하는 ‘가스·에너지 분야 문서 요약 모델 개발’ 등 2가지 주제로 진행한다. 특히 공사는 대회용 데이터를 ‘공공데이터 포털’에 전면 공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협업해 자연어 처리용 학습 데이터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데이터세트 개방을 통해 빅데이터·인공지능 관련 스타트업 및 예비 창업가를 지원한다. 총 상금 6,500만 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빅데이터·인공지능 관련 스타트업(창업 7년 이내 기업)과 예비 창업가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참가 접수는 10월 29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대회 공식 홈페이지(https://kogasbigsta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선발한 스타트업, 예비 창업가들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멘토링 지원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일자리 창출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