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GAS NEWS
한국가스공사 태권도단 인교돈 선수,
2020 도쿄올림픽 동메달 획득
한국가스공사 태권도단 인교돈 선수가 2020 도쿄올림픽 남자 태권도 80㎏초과급 동메달을 땄다.
생애 첫 올림픽에 도전한 세계 랭킹 2위 인교돈 선수는 7월 27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 A홀에서 열린 동메달 결정전에서 슬로베니아의 이반 콘라드 트라이코비치 선수를 5:4로 이기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태권도를 시작한 인교돈 선수는 ‘3회전의 승부사’로 불린다. 1·2회전에서 상대방을 탐색하고 3회전에서 승부를 내기 때문이다. 2014년 용인대 재학 중 혈액암의 하나인 악성 림프종 진단을 받아 선수 생활에 위기를 맞았지만 2015년 한국가스공사에 입단하고, 그 해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은메달을 따며 재기에 성공했다. 2019년 8월에는 완치 판정을 받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7월 28일 보낸 축전에서 “병마를 이겨내고 거둔 결과라 더욱 값지다”라며 인교돈 선수의 동메달 획득을 축하했다.
또한 “‘3회전의 승부사’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생애 첫 올림픽에서 자랑스러운 메달을 목에 걸었다”면서 “앞으로도 멋진 활약으로 태권도의 새 역사를 쓰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번 동메달 획득으로 국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한 인교돈 선수는 내년 중국 우시에서 개최 예정인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참가할 계획이다.
국내 공기업 역대 최저 가산금리로
8억 달러 조달 성공
한국가스공사가 7월 6일(현지시간) 8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144A/RegS 외화채권)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 채권은 5년 만기 4.5억 달러와 10년 만기 3.5억 달러로 구성된 듀얼 트랜치(Dual-Tranche)로 발행됐으며, 미국 국채금리 대비 각각 +0.375%포인트, +0.65%포인트로 발행금리가 결정돼 국내 공기업 발행물 중 역대 최저 가산금리를 기록했다.
공사는 2019년 7월 5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 발행 이후 2년 만에 외화채 발행 시장에 복귀해 해외 투자자들의 높은 수요를 재확인했다.
또한 비대면 온라인 로드쇼를 통해 해외 투자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수소경제를 선도하는 ESG(환경보호·사회적 책임·지배구조 개선) 기업 이미지로 타 공기업과의 차별성을 적극 홍보해 투자자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공사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토대로 수소 인프라 구축을 비롯한 미래 친환경 에너지 사업 관련 투자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가스공사
가스냉방 전력피크 대체 기여금 신설
한국가스공사가 하절기 전력피크 완화와 국가 에너지 이용 합리화를 위한 ‘2021년 가스냉방 전력피크 대체 기여금 시범사업’을 공고했다.
대체 기여금 시범사업은 냉·난방 공조용 요금제를 사용하는 도시가스 수용가 중에서 이전년도 기준 사용량 대비 올해 하절기(5~9월) 사용량이 일정 비율 이상 상승한 가스냉방 사용자를 대상으로 장려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전기 대신 가스를 열원으로 활용하는 가스냉방은 전기에서 가스로 냉방 수요를 이전해 하절기 전력 수요 완화에 기여하는 합리적인 수단으로, 2019년 기준 원전 7기 발전량의 최대 전력(약 7GW)을 대체하는 효과가 있다. 공사는 설치 지원 단가와 한도를 상향 조정해 가스냉방의 경제성을 보완하고, 가스냉방 브랜드화를 통해 업계와 함께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전력피크 대체 기여금 시범사업 시행으로 가스냉방 가동률 향상 및 냉방용 가스 판매량 증대, 하절기 전력 수요 분산 효과 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