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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농구단 환영행사 개최

“한국가스공사
프로 농구단의
활약을 응원합니다”

한국가스공사
프로 농구단 환영행사 개최

인천 전자랜드 프로 농구단을 인수한 한국가스공사가 7월 7일 대구 본사에서 프로 농구단 환영행사를 개최했다. 한국가스공사 프로 농구단 유도훈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선수들과 직원들이 처음 만난 이번 행사에서 직원들은 오는 9월 정식 출범할 프로 농구단에 대한 열띤 관심과 응원을 보냈다. 한국가스공사 프로 농구단은 ‘인수 첫 해 우승’이라는 목표를 밝히며 2021-2022 시즌 선전을 다짐했다.

[글 편집실  사진 최성훈]

‘B2C 기업’ 공사 브랜드 가치 높여줄 프로 농구단

한국가스공사가 6월 9일 KBL과 프로 농구단 인수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7월 7일 대구 본사에서 한국가스공사 프로 농구단 환영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채희봉 공사 사장을 비롯한 공사 임직원과 프로 농구단 코칭스태프, 선수들이 참석했다. 본사 국제회의장 안으로 유도훈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입장하자 공사 임직원들은 이들을 환영했다. 채희봉 사장은 프로 농구단 인수의 의미를 “공사가 100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기업으로의 전환을 상징한다”고 밝혔다. 채희봉 사장은 “기존 주력 사업인 B2B(기업과 기업 간 거래) 위주의 천연가스 사업에 더해 수소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고객과 만나는 B2C 기업으로서의 공사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프로 농구단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오직 자신의 노력으로 정정당당히 승부하는 프로 농구를 공사 임직원들이 단합해 응원하며, 땀과 노력의 가치를 좌표로 삼아 달라”고 당부했다.

프로 농구단 환영행사
프로 농구단 환영행사
“공사 임직원과 팬들로부터 사랑받는 농구단 될 것”

이후 공사에서 제작한 프로 농구단 환영영상 상영이 이어졌다. 영상에 나온 공사 직원들은 “창단 첫해 우승 가자!” “한국가스공사 프로 농구단, 파이팅!”과 같은 힘찬 응원을 전했다.

초대 감독을 맡은 유도훈 감독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공기업인 공사의 식구,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사랑받는 농구단이 되겠다”며 “인수 첫해 우승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공사 프로 농구단 선수들을 소개하는 시간도 진행됐다. 초대 주장을 맡은 차바위 선수를 비롯한 선수들의 이름이 불릴 때마다 행사장인 본사 국제회의장은 공사 임직원들의 큰 박수로 가득 찼다. 임직원들의 명함을 추첨해 농구공과 개막전 입장티켓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프로 농구단 환영행사
프로 농구단 환영행사
대구 서구 계성고 농구단에 농구 물품 지원과 지도

오전 행사를 끝내고 점심식사를 마친 공사 프로 농구단 관계자들은 본사 2층에 있는 홍보관(에너지 갤러리 청연)을 비롯한 본사 곳곳을 견학하며 공사와 공사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본사 내 농구 코트로 이동한 프로 농구단은 대구 서구의 계성고등학교 농구부와 만나 농구공 20개를 지원하고, 선수들을 지도했다. 프로 농구단 선수들은 직접 시범을 보이며 계성고 선수 한 명 한 명을 밀착 지도했다. 공사 프로 농구단에 새롭게 합류한 두경민 선수처럼 되고 싶다는 계성고 박정혁 선수(3학년)는 “프로 농구에서 뛰는 선배님들로부터 직접 지도받기 쉽지 않은데 이렇게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어 감사하다”며 “쉽지 않은 기회인만큼 열심히 배웠다”고 말했다.

한편, 앤드류 니콜슨, 클리프 알렉산더 등 외국인 선수 영입을 마무리한 공사 프로 농구단은 오는 10월 시작할 2021-2022 시즌을 대비한 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9월에는 공사 프로 농구단 정식 창단을 알릴 예정이다.

천연가스

Mini Interview

유도훈 감독

유도훈 감독

한국가스공사 프로 농구단 초대 감독

“한 가족이 된 공사 프로 농구단을 이렇게 성대하게 환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초대 감독으로서 공사 프로 농구단이 공사 임직원분들과 팬들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공사 이름을 달고 처음 맞는 2021-2022 시즌의 목표는 우승입니다. 현재 훈련에 집중하고 있고, 계약을 완료한 앤드류 니콜슨, 클리프 알렉산더 외국인 선수 2명은 8월 중 합류할 예정입니다. 외국인 선수들이 빨리 적응해 한 팀으로서 좋은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공사 프로 농구단 경기를 직접 보러 오시거나, 선수 중 한 명을 정해 관심 있게 보신다면 공사 프로 농구단에 대한 애정이 더 높아지리라 생각합니다. 공사 임직원 여러분, 프로 농구단에 많은 응원 보내주세요!”
 

차바위 선수

‘질식 수비’ 차바위 선수

한국가스공사 프로 농구단 초대 주장

“2012년 인천 전자랜드에 입단한 이래 한국가스공사 프로 농구단의 초대 주장을 맡게 됐습니다. 환영행사에서 직원들이 참여해 만든 영상을 재미있게 봤는데요, 공사 임직원 여러분들이 저희들을 반갑게 맞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창단 첫해 우승’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개인 성적보다는 팀 우승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이제 곧 외국인 선수들도 합류할 텐데 선수들의 호흡을 맞춰 ‘이길 수 있는 농구’를 해나가겠습니다.

2021-2022 시즌,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