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GAS NEWS
LNG 튜닝 트럭 활성화로 미세먼지 잡는다
한국가스공사는 6월 5일 국내 첫 번째 LNG 튜닝카 검사를 수행했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11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경유 엔진을 LNG로 교체하는 데 필요한 조건과 절차, 문제점 교차 검토 및 제도 개선에 힘써왔다. LNG 차량 튜닝에는 경유와 천연가스를 동시에 사용하는 '혼소 방식'과 천연가스만 사용하는 '전소 방식'이 있는데, 이 중 전소 방식은 비교적 제어가 쉽고 고장률이 낮지만, '동등 이상의 출력을 갖는 엔진으로 교체해야 한다'는 '자동차 튜닝에 관한 규정'(국토교통부고시 제2017-991호)에 부합하지 않아 튜닝이 불가능했다. 그러나 가스공사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의 노력으로 지난 5월 27일 해당 고시가 개정돼 경유 엔진을 천연가스 엔진으로 튜닝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특히 가스공사가 중점 추진할 'LNG 충전 인프라 확충'은 물론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국내 튜닝부품 업체의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튜닝 비즈니스'를 통해 관련 중소기업 지원 및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
↑(참고사진) 국내 1호 LNG 튜닝 트럭
↑ 국내 1호 LNG 튜닝 트럭 탄생
이탈리아 ENI社와 에너지 협력 강화 MOU 체결
한국가스공사는 6월 11일 대구 본사에서 이탈리아 에너지 기업인 ENI社와 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자원 탐사·개발, LNG 하류 및 인프라, 저탄소 에너지(수소·바이오가스·바이오메탄) 등 에너지 전 분야에 걸쳐 양사 간 협력 기회를 도출해 나가는 것을 골자로 한다. 가스공사와 ENI는 지난 10여 년간 아프리카·중동·동남아시아·지중해 등지에서 자원개발 사업에 협력해 왔으며, 특히 모잠비크 Area4 및 이라크 주바이르 사업은 양사 협력으로 일구어낸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힌다. 채희봉 사장은 "ENI와의 MOU를 통해 저탄소·친환경 에너지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양사의 강한 의지를 공유했다"며 "앞으로 제2의 모잠비크 및 주바이르 프로젝트를 목표로 신규 사업을 지속 발굴해 나가자"고 말했다. Claudio Descalzi ENI 사장은 "가스공사와의 협업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하고자 하는 ENI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화답했다.
↑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ENI社와 에너지 협력 강화 MOU를 체결했다
↑ (참고사진) 한국가스공사와 ENI社의 에너지 협력 강화 MOU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화상회의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