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빛을 간직한 곳
<양주 조명박물관>
사계절 빛을 주제로 다양한 전시를 선보이는 양주 조명박물관은 연말에 그 진가를 제대로 발휘한다. <크리스마스 숲을 지나>라는 테마로 특별전을 기획, 크리스마스 판타지 속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동화 속 캐릭터들은 각자 어떤 크리스마스를 맞이할까? 전시는 소외된 캐릭터들이 저마다 맞는 연말의 모습을 풀어내고 있는데, 이를 통해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복합전시’ 형태를 띠고 있어 전시뿐만 아니라 체험과 공연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연말의 온정과 낭만을 느끼고 싶은 이들이라면 꼭 들러볼 것!
낭만의 향연 속으로
<서울 롯데월드타워 ‘원더 위시 가든’>
매년 겨울, 롯데월드타워 앞 빛나는 크리스마스 정원. 화려함으로 밤하늘을 수놓는 트리와 각종 이벤트로 즐길 거리가 풍성한 롯데월드타워 ‘원더 위시 가든’을 소개한다. 반짝이는 빛을 내며 날아온 편지와 시계 요정들을 만날 수 있는 위시 트리, 낮에는 유럽의 정원을 연상시키고, 밤에는 은하수로 장식되어 빛나는 미로 정원,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 날개를 펼친 페가수스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회전목마, 낭만적인 위시 가든 풍경과 함께 즐기는 롯타 버스킹까지. 포토존 인증샷 이벤트와 주간 포토존 이벤트도 진행하니, 소중한 사람과 함께 예쁜 사진을 남겨 보자.
이번 크리스마스는 자연과 함께
<진해 보타닉 뮤지엄>
진해 앞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보타닉 뮤지엄. 아름다운 수목원의 풍경을 보면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원 없이 볼 수 있는 공간이다. 아울러 토끼 먹이 체험과 물고기 먹이 체험, 앵무새 먹이 체험도 즐길 수 있어서 가족과 함께 가기에 좋다. 온종일 눈이 내리는 포토 스팟, 알록달록한 무지개 계단, 대형 곰 인형 등 동화처럼 연출된 공간에서 인증샷도 마음껏 찍을 수 있으니, 가지 않을 이유가 없다. 대인 입장권을 구매할 시, 아메리카노는 1,000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타 음료는 2,000원이 할인된다. 따뜻한 음료를 손에 들고, 여유롭게 뮤지엄을 둘러보며 연말 분위기를 만끽해 보자.
이국적인 풍경에서 즐기는 크리스마스
<이천 시몬스 테라스>
감각적인 공간 연출로 계절마다 핫플 명소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이천 시몬스 테라스에 한발 앞서 크리스마스가 시작됐다. 야외 잔디 정원에는 한참을 올려다봐야 할 정도로 큰 대형 트리와 캔디 모형 오브제가 우뚝우뚝 서 있는데, 말 그대로 ‘동화 속 캔디 마을’에 온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야외 정원을 지나 식료품 편집숍 퍼블릭 마켓 뒤편에 자리한 팜가든에서도 크리스마스의 마법은 계속된다. 해가 지면 수천 개의 전구에 불이 들어오며 한층 더 몽환적인 분위기로 옷을 갈아입는다. 이곳에서는 딱히 포토존이라 꼽을 만한 곳이 없다. 어디에서든 자리를 잡고 서면 인생샷을 찍을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