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오피스를 구축할 때 어떤 부분에 가장 중점을 두셨나요?
이준희 과장
자료 조사와 함께 한화, SK, KT, 한국석유공사처럼 스마트오피스를 운영하는 사례를 살펴보고, 직원 의견 청취 등을 진행하면서 어떻게 하면 한국가스공사에 적합한 스마트오피스를 구축할 수 있을까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조서윤 직원
설계할 때 이곳을 사용할 직원들의 편의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스마트오피스 안에 다양한 공간이 있기 때문에 출근을 해서 스마트 라운지에서 커피를 마시고, 개인 물품을 보관한 후 예약 좌석으로 향하는 효율적인 동선을 마련하고, 방음을 원하는 평소 직원들의 의견을 고려해 소음을 차단하는 데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또한 스마트오피스를 직원들이 일하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고 싶어서 시각적인 아름다움에도 중점을 뒀습니다.
강민종 과장
집중업무공간, 스마트 라운지, 회의실, 일반업무공간, 아이디어룸 등 공간마다 다른 느낌을 주려고 최대한 노력했습니다. 공공기관 특유의 딱딱한 느낌보다는 편안하고, 젊은 감각을 줄 수 있게 색상 선택부터 가구 선정에 이르기까지 신경을 많이 기울였습니다. 소품들도 고심해 선정했고요. 또한 직원들이 업무할 때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전선이나 시스템 박스 위치까지 세밀하게 고려하여 공간을 설계했습니다.
스마트오피스를 시범구축한 소감을 말씀해 주세요.
이준희 과장
스마트오피스 운영을 시작하기 전까지 신발을 벗고 슬리퍼로 갈아 신고 출입했을 정도로 스마트오피스에 대한 애착이 큽니다. 스마트오피스에 입주하고 싶다는 부서가 한 군데도 없는 상황을 겪으며 스마트오피스 시범구축을 완료했기에 더 그런 것 같아요. 입주 희망 부서도 나왔고, 직원분들이 바뀐 환경에 성공적으로 적응하시는 것 같아 뿌듯합니다.
조서윤 직원
공사기간 중 소음이 발생할 수밖에 없었고, 임시 사무실에서 근무한 직원들도 계셨는데 공사를 진행하기까지 불편함을 감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공공기관 특성상 출입 절차가 까다로워 공사자재를 외부에서 5층까지 운반하는 과정이 어렵기도 했지만, 불편을 겪는 직원들을 위해 밤낮, 주말 가리지 않고 일했습니다. 특히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는 아이디어룸은 제가 노을 방을, 이준희 과장님이 바다 방을, 강민종 과장님이 숲 방을 디자인했기 때문에 더 특별한 공간으로 느껴져요.
강민종 과장
스마트오피스 시범구축 애자일이 한국가스공사 1호 애자일이어서 체계를 만들어 나가야 했기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스마트오피스를 이용하는 분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시는 것 같아 보람을 느낍니다. 스마트오피스는 무엇보다 조직문화가 중요합니다. 편리한 IT 환경을 기반으로 업무 스타일에 맞춘 공간이 만들어졌으니 이제 스마트오피스 안에서 자율적이고 수평적인 조직문화가 꽃피울 차례입니다. 이를 통해 한국가스공사에 새로운 혁신들이 지속적으로 탄생하기를 기대합니다. 이와 함께 직원들이 일하고 싶은 공간, 사랑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