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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을 향한
KOGAS의 도전은
계속 된다
2021 KOGAS 혁신우수사례
경진대회 개최
한국가스공사가 11월 10일 본사 국제회의장에서 ‘2021 KOGAS 혁신우수사례 경진대회’ 본선을 개최했다. 1, 2차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진출한 10개 과제 발표에 이어 국민평가단 50%, 혁신평가단 20%, 랜선평가단 30%의 평가를 거쳐 최우수상 1건, 우수상 2건, 장려상 7건, 특별상 1건을 선정했다.
KOGAS 혁신우수사례 경진대회는 KOGAS 혁신종합계획과 연계한 우수사례를 발굴해 혁신 성과를 창출하고, 이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공사가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처(실)·사업소별 대표과제 1건을 선정하고, 1, 2차 서면심사 후 10건의 과제가 본선에 오른다.
한국가스공사는 2020년 KOGAS 혁신종합계획 추진과 KOGAS 혁신우수사례 경진대회 개최를 통해 천연가스 도입 비용을 낮춰 가구당 1만 8,736원의 국민 가스요금 절감을 제공했으며 안전혁신위원회 신설, 대규모 안전 예산 집행 등 안전 중심 경영으로 공사의 안전관리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또한 수소, LNG 벙커링 같은 신사업 투자를 확대하고, 9,12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며 대한민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코로나19의 빠른 극복을 위해 중소기업, 소상공인, 취약계층에게 2,843억 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2021년 한 해 동안 공사가 추진한 혁신 사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공사는 11월 10일 본사 국제회의장에서 2021 KOGAS 혁신우수사례 경진대회 본선을 진행했다.
이날, 과제당 5분 발표, 5분 질의·응답 후 국민평가단, 한국가스공사 혁신리더와 주니어보드로 구성된 혁신평가단, 직원들로 구성된 랜선평가단 등 심사평가단의 심사를 종합해 최우수상 1건, 우수상 2건, 장려상 7건, 특별상 1건을 선정했다.
지난해 경진대회에서 ‘권역별 천연가스 수급, AI 기반 Perfect Balancing 관리로 멈추지 않는 국민에너지’ 과제로 최우수상을 받은 생산운영처가 ‘LNG선 하역 안전 시뮬레이터로 VR의 상식을 뛰어넘다’ 과제로 올해에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은 ‘40년 묵은 점용자료, 빅데이터로 다시 태어나다’를 발표한 공급운영처와 ‘LNG 냉열, 가치를 입히다. 버려지는 콜드, 골드 에너지로’를 발표한 수소인프라처가 받았다.
인천기지본부는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 혁신 선도 LNG 기지 지능형 Anti드론 방호시스템 구축 운영’으로 장려상과 함께 인기상인 특별상을 수상했다.
2년 연속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생산운영처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3년에 걸쳐 항공기 시뮬레이터 수준의 정교한 LNG선 하역 안전 시뮬레이터를 개발했다.
LNG를 실은 LNG선이 LNG 기지에 도착하면, LNG를 LNG 기지 내 저장탱크로 옮기는 LNG 하역 작업이 이뤄진다. LNG 하역은 –162℃의 LNG를 이동시키는 과정이기 때문에 온도, 압력 등을 꼼꼼히 체크해야 하며 한 치의 실수도 허용되지 않는다. 자칫 커다란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2019년 7월, 터키에서는 LNG 하역 중 작업 실수로 폭발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게다가 사고 발생으로 LNG 하역을 하지 못했을 경우, 재고량이 바닥나 발전소와 지역 도시가스사에 LNG를 공급할 수 없는 최악의 사고로도 발전할 수 있다.
LNG 하역이 고위험 대형 설비를 고난이도로 조작하는 업무임에도 LNG선이 입항했을 때에만, 그것도 하역 작업이 이뤄지는 10여 시간 내에서 도크 마스터(Dock Master)라고도 하는 하역안전관리자로부터 도제식으로 간접 실습을 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생산운영처는 LNG선이 입항하지 않았더라도 언제든지 훈련을 진행할 수 있도록 세계 최초의 LNG선 하역 안전 시뮬레이터를 개발했다.
생산운영처는 HMD(Head mounted Display)를 착용하고 현장을 그대로 재현한 가상현실(VR)에서 작업 내용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일반적인 시스템이 아닌, 다수의 프로젝터를 이용해 동굴(Cave) 형태의 공간 벽면에 LNG 하역설비와 부대설비는 물론 해양 환경까지 3D 그래픽으로 구현했다.
이 LNG선 하역 안전 시뮬레이터의 핵심은 단순히 기기 조작법이나 작업 순서를 익히는 수준이 아니라, 공사의 LNG 하역 시스템을 그대로 옮겼다 할 수 있을 정도로 어떨 때 알람이 울리는지 등 하역설비가 작동하는 원리까지도 습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시뮬레이터로 훈련 과정을 운영하면, 하역 과정에서 혹시 있을지 모르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고, 비상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을 키워 훈련 숙련도를 상향평준화할 수 있다. 무엇보다 더 많은 교육 희망자를 교육할 수 있고, 훈련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이와 함께 교육 참여자의 흥미와 집중도를 높인 교육도 가능하다.
공사는 국내와 해외에 LNG 하역 안전 시뮬레이터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고, 특허 등록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특허 등록이 완료되면, 이 기술을 소프트웨어 강소기업에 이전해 동반성장을 꾀할 계획이다. 소프트웨어 강소기업이 해외 LNG 터미널 운용사에 훈련 시스템을 판매하면, 공사는 특허 수수료 수익을 얻어 국민 가스요금을 절감시키는 재원으로 사용할 수 있고, 소프트웨어 강소기업은 새로운 수익 사업을 확보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이 훈련 시스템을 LNG뿐 아니라 LPG나 석유 하역에도 확대 적용할 경우, 새로운 시장 창출도 가능하다.
인사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정부의 인사혁신 성과 노력을 공유하고 공공부문의 인사행정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행사다. 생산운영처의 LNG 하역 안전 시뮬레이터는 인사혁신처가 12월 9일 개최한 ‘2021 인사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되며 우수한 인적자원개발 성과로 대외적인 인정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는 중앙부처와 공공기관, 시도 교육청 등 76개 기관에서 △채용·공직 전문성, △인적자원개발, △근무혁신, △포용적 인사 등 4개 분야에 총 146건의 사례가 제출됐다.
공사는 생산운영처의 LNG선 하역 안전 시뮬레이터 훈련 시스템과 훈련 과정 개발 과제를 인적자원개발 분야 공사 대표 사례로 제출했고, 1차 서면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 20개 기관 안에 포함될 수 있었다.
공급운영처는 효율적인 점용 관리 업무가 가능한 통합관리시스템을 개발해 우수상을 받았다.
천연가스 배관을 도로나 하천 등 토지에 매설하면 토지주에게 이용료(점용료)를 납부해야 한다. 점용 관리 업무란 이를 위해 수행하는 계약 관리, 자료 관리 등의 업무를 말한다. 주배관 연장이 늘어나면서 1990년 대비 2021년 1인당 업무량은 2.6배가 늘어났고, 지역본부별로 약 300~500건을 각각 관리하고 있었다.
그동안 점용 관리 업무는 전체 납부현황을 엑셀로 관리하고 고지서를 받으면 복잡한 내외부 인터넷망을 활용해 적정성을 검토한 후 결재시스템을 이용해 개별 처리하는 방식으로 이뤄져왔다.
공급운영처가 40년 동안 쌓인 4,000건의 점용자료를 한 군데 모아 개발한 통합관리시스템을 사용하면, 점용료 납기일 알림을 자동으로 받을 수 있고, 통합관리시스템 내에서 적정성을 검토한 후 결재시스템으로 전송하면 업무가 끝난다.
점용 관리 업무 처리시간을 단축해주기 때문에 주배관 안전 관리에 보다 집중할 수 있고, 점용료 과오납이나 미납도 방지할 수 있다.
공급운영처와 함께 우수상을 수상한 수소인프라처는 LNG가 기화하면서 발생하는 냉열 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는 사업을 모색했다.
수소인프라처는 도시가스사업법에 공사의 냉열사업자 법적 지위를 추가해 생산기지 밖으로 배관을 설치해 냉열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는 제도를 개선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LNG 냉열을 100% 활용하는 냉장·냉동 물류창고인 인천신항 콜드체인 클러스터를 국내 최초로 구축 중이다. 9월 24일에는 인천신항 콜드체인 클러스터 구축·운영 SPC(특수목적법인) 설립을 위한 주주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수소인프라처는 인천신항 콜드체인 클러스터가 구축되면 연간 일자리(직접 252명, 간접 789명)를 창출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냉장·냉동에 전기 대신 LNG 냉열 에너지 100%를 사용하기 때문에 연간 최대 약 2.1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
Mini Interview
최우수상 수상 - 생산운영처
과제 발표자 생산진단부 박세령 과장
생산운영처에서 개발한 LNG 하역 안전 시뮬레이터가 이번 경진대회 최우수상을 받게 되리라곤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시뮬레이터 개발이 있기까지 생산운영처는 물론 평택기지본부 여러분께서 고생해주셨습니다. 전 세계 어디에도 이러한 시뮬레이터가 없었는데, 세계 최초로 개발할 수 있어 자부심을 느낍니다. 현재 LNG 하역 안전 시뮬레이터는 평택기지본부에 설치되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고요.
LNG 하역 교육은 LNG선이 입항했을 때에만 가능했지만, 이 시뮬레이터 개발로 시공간 제약이 없어졌습니다. 개발 과정에서 ‘살아 있는 설비’를 만드는 부분이 가장 어려웠는데요, 현장의 보이는 모습을 재현하는 수준이 아니라 하역설비들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기계적인 메커니즘을 교육자들이 이해할 수 있게 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또한 실제 작업의 생동감을 그대로 제공하고자 노력했습니다.
현재 국내·국제 특허 출원을 한 상태로, 특허 등록결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특허 등록 후 기술을 소프트웨어 강소기업에 이전해 상생협력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2021 KOGAS
혁신우수사례 경진대회 결과
생산운영처
LNG선 하역 안전 시뮬레이터로 VR의 상식을 뛰어넘다
항공기 시뮬레이터 수준의 정교한 LNG선 하역 안전 시뮬레이터 세계 최초 개발
인천기지본부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 혁신 선도 LNG 기지 지능형 Anti드론 방호시스템 구축 운영
드론 테러를 탐지하고 추적 대응하며 무력화시킬 수 있는, 드론 테러 대비 통합방호시스템 개발
드론 테러 발생 시 대응 매뉴얼 제정
공급운영처
40년 묵은 자료, 빅데이터로 다시 태어나다
4,000건 점용자료를 하나의 시스템에서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
점용 관리 업무 처리시간 단축, 점용료 과오납, 미납 예방
수소인프라처
LNG 냉열, 가치를 입히다. 버려지는 콜드, 골드 에너지로
적정 LNG 냉열요금 결정
그동안 버려지던 LNG 냉열 에너지를 100% 활용하는 국내 최초의 냉동·냉장 물류창고인 인천신항 콜드체인 클러스터 구축 중
개별요금처
국민 신뢰도 향상을 위한 개별요금제 운영시스템 구축
2022년부터 계별요금제에 기반한 천연가스 공급 시작에 대비한 운영시스템 개발
부서별로 산발적으로 수행하던 도입/영업/생산/공급 업무를 단일 시스템으로 통합 설계
발전 고객사도 활용 가능한 양방향 시스템으로 업무 투명성 제고
디지털뉴딜처
함께 만드는 디지털 KOGAS, 공(기업)대(학생)스타(트업)로 실현
디지털 명사 초청 강연, 디지털 스킬업 교육, DIY 프로그래밍 캠페인
2021 대구경북 스타트업 페스티벌 주요 행사로 공대스타(공기업 + 대학생 + 스타트업) 디지털 해커톤 개최
전략재무처
한눈으로 보는 해외법인 자금관리 CMS Global 시스템으로
각 해외 법인에 흩어져 있는 대규모의 외화자금을 자금관리 부서에서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통합 금융시스템 ‘CMS Global’ 개발
공기업 1군 10개 기업 중 최초 시스템 구축
공급건설처
방산탑 구조 개선, 크기와 소음을 줄이고 안전성은 높인다
비상시 가스를 차단하고 배관 내 가스를 배출하는 방산탑의 크기와 소음을 줄이고, 소음기 손상을 방지하는 새 모델을 개발해 은산관리소에 시범 적용
높이 25m, 40m → 15m, 직경 1.4m → 1.2m, 구조 2단 → 3단 등 개선을 통해 민원 발생 예방, 구조 안전성 확보
마케팅기획처
빅데이터를 활용한 선제적 국가 통합수급관리 체계 확립
천연가스 수급 안정을 위해 공사 위기경보 발령기준 명확화
빅데이터를 활용한 비축의무량 개선(일 평균 판매량의 7일에서 9일로 상향)
수급 분야 위기관리 매뉴얼 전면 재개정
전북지역본부
자원순환경제를 위한 작은 도전, 다목적 친환경 초음파 세척장비 개발
보수 후 전량 폐기되던 가스필터 카트리지를 세척해 재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 초음파 세척장비 개발
전북지역본부, 타 본부 가스필터 카트리지 355개 회수 → 307개 재활용
인천기지본부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
혁신 선도 LNG 기지 지능형 Anti드론 방호시스템 구축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