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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천연가스 생산기지 건설사업 준공식 개최

한국가스공사는 11월 28일, 제주 액화천연가스 생산기지(이하 제주생산기지)에서 '제주도 천연가스 생산기지 건설사업 준공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원희룡 제주도지사, 강창일 국회의원,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 및 건설 참여자 등 500여 명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사업의 성공적 추진에 기여한 한국가스공사 안형철 전 제주기지건설단장을 비롯한 31명의 유공자가 훈·포장 등 포상을 수상했다. 2007년 애월항이 천연가스 저장탱크 입지로 선정되면서 시작된 제주 생산기지 건설사업은 총사업비 5,428억 원을 투입해 10년 만에 완공됐으며, 4.5만kl급 천연가스 저장탱크 2기와 80.1km의 주배관망으로 구성돼 있다. 제주 생산기지 준공으로 제주지역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 제주도민의 에너지 복지 향상과 더불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19 KOGAS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KOGAS BIC) 개최

11월 21일 한국가스공사 대구 본사 국제회의장에서 '2019년 KOGAS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Best Innovation Contest, BIC)'가 열렸다. 가스공사는 전사 혁신 우수사례 발굴을 통해 경영성과를 공유하고 이를 확산시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영혁신을 이루어 나가고자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 대회에는 본사 및 전국 사업소에서 발굴한 총 71건의 혁신 우수사례 중 내·외부 전문가의 1·2차 평가를 거쳐 본선에 오른 11건에 대해 TED(Technology·Entertainment·Design) 방식 발표로 진행됐다. 최우수작은 가스배관 내 안전검사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차세대 배관검사 로봇 개발 성공'으로, 민간 도시가스 배관·송유관·플랜트 분야에도 확대 적용할 수 있어 국토 전반에 분포된 국가 기간망의 안전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스공사는 이번에 선정된 혁신 우수사례 성과를 대내외에 널리 홍보해 공유·확산에 힘쓰는 한편, 향후에도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혁신활동 장려 및 성과 창출을 위해 KOGAS BIC를 지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공기업 최초로 우수공시법인 선정

한국가스공사는 11월 15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개최된 '유가증권시장 기업지배구조 우수공시법인' 시상식에서 공기업으로는 최초로 우수공시법인에 선정되었다. 기업지배구조보고서란, 자산총액 2조 원 이상 대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지배구조 관련 10대 핵심원칙의 준수현황을 공시하는 보고서로, 한국거래소는 제출 대상이 되는 170개 상장사 가운데 지배구조 공시의 안정적 정착에 기여한 5개 법인을 선정, 시상했다. 가스공사는 이번 우수공시법인 선정으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유예, 상장수수료 면제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포스코에너지·포스코인터내셔널과 LNG 신사업 공동 협력체계 구축

한국가스공사는 11월 15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에너지, 포스코인터내셔널과 'LNG 신사업 공동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3개사는 LNG 벙커링, LNG 선박 시운전, ISO 탱크를 이용한 LNG 수출 등 LNG 신사업 분야에 대한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가스공사는 40여 척의 철광석·석탄 운반선 화주로 LNG 연료 전환을 검토 중인 포스코그룹과 LNG 벙커링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합자회사 설립 등 구체적인 협력방안 마련에 나선다. 또한 가스공사와 포스코에너지는 통영·광양 등 양사의 LNG 인수기지를 중심으로 한 선박 시운전용 수요 대응 및 공급에 상호 협력함으로써 국내 조선 산업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아울러 가스공사와 포스코그룹은 최근 중국 정부의 천연가스 위주 에너지 전환 정책에 따른 민간사업자 LNG 수입 확대, 자국 내 LNG 인프라 부족으로 인한 ISO 탱크 중심 LNG 수입 활성화가 전망됨에 따라 ISO 탱크 관련 사업 추진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국내 다섯 번째 천연가스 인수기지 건설 본궤도

11월 15일 국내 다섯 번째 천연가스 인수기지 건설을 위한 1단계 기본계획이 한국가스공사 이사회에서 최종 승인을 받았다. 제5기지 건설은 제12·13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에 따라 추진되는 사업으로 2025년까지 1단계로 20만㎘급 LNG 저장탱크 4기와 LNG 하역설비 1선좌, 기화송출설비 등이 들어서게 되며 2031년까지 저장탱크 6기를 추가 증설한다. 특히 제5기지에는 기존 네 곳의 인수기지(평택·인천·통영·삼척)와 달리 최근 주목받고 있는 LNG 벙커링 사업을 위한 선적설비 및 LNG 트레이딩 사업을 위한 재선적설비도 함께 건설된다. 한국개발연구원은 제5기지 건설로 고용 유발 약 39,468명, 취업 유발 43,991명, 부가가치 유발 2조 2,089억 원 등 긍정적인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는 분석을 내놨다. 한편 가스공사는 제5기지 민간참여 형태를 '임차방식'으로 확정했다.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임차방식'은 민간에 자유로운 접근·이용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천연가스 수급 안전성 제고 및 국내 가스 인프라 통합 운영을 통한 효율성을 향상이 기대된다.

한국석유공사와 석유가스개발사업 및 기술협력 위해 힘 합쳐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석유공사가 11월 15일 쉐라톤 서울 팔레스 강남호텔에서 자원개발사업 과 기술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신규사업관련 정보공유 및 공동참여를 추진하고, 석유가스 개발관련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공동개발, 현장 기술지원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내 자원개발 양대 공기업인 한국석유공사와 한국가스공사는 그동안 양사가 해외 사업 수행을 통한 축적된 기술 및 경험의 상호교환을 통해 성공적 신규 사업 발굴 및 기술 역량 강화에 노력함으로써 침체된 국내 자원개발 사업에 커다란 활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후 정기적인 실무회의와 운영위원회를 통해 양사 협력 가능분야에 대한 구체적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