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편집실
가을 햇사과는 이즈음 나오는 과일 중 가장 탐스러운 빛깔을 하고 있다. 사과는 새콤달콤한 맛만큼이나 영양도 알차다. 특히 ‘아침 사과는 보약’ ‘아침 사과는 금’이라는 말처럼 아침에 먹는 사과 한 개는 놀라운 효과를 불러온다. 우선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의 유익균 활동을 활발하게 한다. 펙틴 성분은 독소 배출에 효과적이다. 이는 곧 몸의 부기 완화, 피로 회복과도 연결된다. 우리가 ‘아침 사과’를 꼭 챙겨 먹어야 하는 이유이다. 과일 깎기가 서툰 이들에게 반가운 소식은 사과는 껍질에 영양분이 더 많다는 점. 사과의 항산화 성분과 비타민을 챙기기 위해선 껍질째 먹기를 추천한다.
호박은 종류가 다양하고 영양도 풍부해 식재료로 자주 활용된다. 그중에서도 당도가 높은 단호박은 밤 맛이 난다고 해 ‘밤호박’이라고도 불린다. 10대 슈퍼푸드에 이름을 올린 만큼 효능이 많다. 면역력 강화, 노폐물 배출, 부종 완화, 당뇨 예방, 스트레스와 불면증 해소 등 손에 꼽기 어려울 정도다. 조리법도 많다. 수프와 샐러드, 식혜는 기본, 씨를 제거하고 속에 치즈, 달걀 등을 넣으면 간단하게 완성되는 ‘단호박 에그슬럿’이라는 요리도 이제 낯설지 않다. 단호박은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곳에 보관하면 되는데, 씨를 제거하면 더욱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
사과 이야기 & 레시피
단호박 이야기 & 레시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