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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민관협력 수소 인프라 확충…
그린뉴딜 이끌 에너지기업 변신
[2020. 9. 15. 매일경제]
한국가스공사가 '한국판 그린뉴딜' 정책의 한 축으로 부각되고 있는 수소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펼칠 계획이다. 가스공사는 수소사업에 대한 선제적 투자 확대와 원천기술 확보를 통해 2030년 이후에는 해외에서 수소를 들여와 저렴한 수소 생산·도입으로 시장을 주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에 더해 공사 자체적으로 그린뉴딜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며 도매사업 중심의 기업 간 거래(B2B) 기업에서 친환경 소비자 수요를 만족시키는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기업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가스공사는 현대자동차와 '수소사업경쟁력 확보 및 지속 가능한 수소 인프라 확대'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으로 양사는 수소 인프라전반에 걸친 사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특히 융·복합형 충전소는 수소 생산·충전·판매·연료전지 발전 등 다양한 기능이 포함된 충전소로 액화천연가스(LNG)에서 직접 수소를 추출해 판매원가를 대폭 낮추고, 추가로 생산한 수소는 외부 판매와 연료전지 발전으로 부가수익을 창출하는 등 경제성을 대폭 개선할 수 있을 것
가스公의 뉴 블루오션 'LNG벙커링'
[2020. 9. 22. 아시아경제]
한국가스공사가 LNG 벙커링 사업 추진에 본격 나서고 있다. LNG 벙커링이란 LNG 추진선박으로 연료를 주입하는 행위를 말한다. LNG를 사용하는 선박이 항만에 접안하면 즉시 LNG를 충전하는 방식이다. IMO의 선박 배출가스 규제 강화로 LNG 선박 연료의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내에서는 '선박용 천연가스 사업'을 신설하고 등록요건을 갖춘 사업자가 자율적으로 천연가스 도입과 판매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도시가스사업법 개정안이 통과되는 등 LNG 벙커링 사업에 대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세계 최대 천연가스 설비를 보유한 가스공사는 통영 LNG 기지에 국내 유일 LNG 선적 전용 설비 4기를 완공한 데 이어 국적 LNG 29호선 'SM 제주 LNG 2호'를 건조했다. 지난 7월에는 부산항만공사, 포스코인터내셔널 , S-Oil , 대우로지스틱스, 현대글로비스와 'LNG 벙커링 합작회사 설립 협약 서명식'을 열고 합작회사 설립 계획을 세웠다. 6개사는 합작회사에 참여해 천연가스 도입, 저장, 출하, 공급을 선도적으로 추진한다. 국내 천연가스, 화주, 정유, 항만, 물류 분야의 대표기업이 합작회사 설립에 참여해 사업 초기 수요는 물론 중장기적인 국내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