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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와 거점형 수소생산기지 구축 MOU 체결

한국가스공사는 9월 15일 광주광역시청에서 '거점형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행사에는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과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본 사업은 수소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에 천연가스 공급망을 활용해 일일 4톤 이상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중대형 규모 수소생산기지를 건설하는 것으로, 전국17개 시·도 대상 공모를 거쳐 지난 5월 광주광역시와 경남 창원시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사업부지 제공 및 인·허가 지원, 수소 적기 생산·공급 등 제반 분야에 대해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2022년 12월 준공 예정인 거점형 수소생산기지는 광주광역시를 중심으로 70km 이내 호남권역에 대한안정적인 수소 공급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채희봉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광주시와 함께 거점형 수소생산기지 적기 구축에 매진해 호남권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와 거점형 수소생산기지 구축 MOU 체결

↑ 가스公, 광주광역시와 거점형 수소생산기지 구축 MOU 체결

LNG 친환경 연료 전환 지원

한국가스공사가 LNG의 활용 범위를 넓히는 사업을 적극 벌이고 있다. 국제해사기구(IMO)가 모든 선박 연료의 황 함유량을 기존 3.5%에서 0.5% 이하로 낮추는, 역사상 가장 강력한 해운 규제를 시행함에 따라 중유가 대부분인 선박용 연료는 최근 LNG교체 바람이 불고 있다. 가스공사는 이런 환경 변화에 발맞춰 LNG의 선박 연료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부산항만공사, 포스코인터내셔널, 에쓰오일, 대우로지스틱스, 현대글로비스 등과 협약을 맺고 오는 10월, LNG 선박연료 관련 합작사를 설립한다. 공사는 이 회사를 통해 2030년까지 선박용 LNG를 136만t 판매해 매출 1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전국 항만을 대상으로 선박용 LNG 연료를 공급할 인프라도 구축한다. 또한 관련 법령개정으로 노후 경유 화물차를 친환경 LNG 화물차로 전환하기위한 사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밖에도 가스공사는 화물차이동이 많은 항만과 화물터미널, 고속도로 휴게소 등지에 LNG충전소를 늘린다는 계획도 내놨다.

LNG 친환경 연료 전환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