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음愛답하기
2018년 기준 연간 353잔에 달하며, 이 수치는 해마다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이는 세계 인구 연간 1인당 소비량인 132잔의 3배에 달하는 수치로, 대한민국이 명실공히 '커피 공화국'임을 보여주는 지표다. 중독성 강한 맛과 향, 여기에 노곤함을 없애 집중력까지 높여주는 커피는 현대사회에서 없어서는 안 될 음료로 자리 잡았다. 깨끗하고 좋은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열심히 뛰고 있는 KOGAS인에게도 커피는 중요한 에너지원일 터다. 이들은 커피를 얼마나 즐기고, 뚜 누구와 함께하는지 물었다.
[정리 편집실]
- 1. 커피, 하루에 얼마나 마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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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근해서 업무 시작할 때, 또는 점심식사 후에 한 잔 정도 59.9%
- 업무에 집중하기 위해 하루 평균 세 잔 정도는 마신다. 27.4%
- 거의 마시지 않는다. 9.3%
- 머그컵 바닥이 보이지 않을 만큼 수시로 채워 마신다. 3.4%
- 2. 자신에게 커피의 주된 기능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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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과 향을 통한 잠깐의 휴식 47.6%
- 업무 효율을 높이는 필수 아이템 25.8%
- 습관적으로 마시게 되는 음료 20.8%
- 만남에 빠져서는 안 될 매개체 5.8%
- 3. 어떤 커피를 가장 좋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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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 바리스타의 손길이 담긴 전문점 커피 35.7%
-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캡슐커피 31.5%
- 역시 커피는 달달한 믹스커피가 답 18.3%
- 내가 커피 전문가! 손수 내린 핸드드립 커피 14.5%
- 4. 지금 이 순간 누구와 커피 한 잔 하고 싶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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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하는 가족이나 연인과 41.5%
- 만나면 늘 편한 친구와 35.5%
- 사내 베프인 직장 동료와 19.2%
- 존경하는 직장 선배님과 3.8%
이숙민 청경조원
제주LNG본부 관리부
캐러멜 마키아토에 허밍 어반스테레오의 [하와이안 커플]을 들으면 달달함이 10배는 배가되는 듯합니다.
오종화 직원
인천기지본부 설비운영2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좋은 사람과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 잔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해줄 노래는 없을까? 포스트맨이 부릅니다. [커피 한잔할까]
윤종수 직원
개별요금처 개별요금운영1부
백예린의 [Square]. 청량한 음색과 세션에서 오는 산뜻한 느낌은 활기찬 휴일을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함께 시작하기에 좋은 곡입니다.
최유진 과장
신성장사업처 기후환경사업부
새소년의 [난춘]은 따뜻한 카페 모카와 어울리는 '나른한 봄' 같은 음악이에요.
권배정 과장
통영기지본부 관리부
코로나가 한창인 이때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을 한 잔의 커피와 마마스앤파파스의 [California Dreamin']으로 달래봅니다.
장찬우 차장
평택기지본부 공사부
한창 바쁘다가 문득 생각나서 달콤한 캐러멜마키아토를 마시면 이문세의 [옛사랑]이 듣고 싶어집니다.
권정근 대리
통영기지본부 설비운영부
한창 싸이월드가 유행일 때 좋아하는 이성에게 더 자두의 [커피 한 잔]이라는 노래를 도토리로 선물하며 수줍게 마음을 전하던 추억이 있어서, 커피 마실 때 한번씩 이 노래를 찾아 듣습니다.
권승연 직원
개별요금처 개별요금운영2부
달달한 커피에는 달달한 노래가 좋아요! 여유를 느끼고 싶을 때는 푹신한 쿠션을 등에 기대고 휘핑크림을 넉넉히 올린 커피를 마시는데, 달달한 사랑 노래를 같이 들으면 힐링하는 기분이 배가되어 더 좋아요.
한희재 대리
평택기지본부 설비운영1부
옅은 아메리카노 한 잔과 함께라면 성시경의[희재]를 추천합니다. 잔잔한 선율이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제 이름과 같아서 더 정감이 가는 노래입니다.
박보국 직원
부산경남지역본부 울산지사
다가오는 가을, 시원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야외 벤치에서 따뜻한 커피를 들고 Savage Garden의 [truly madly deeply]를 듣고 싶네요.
이호준 차장
통영기지본부 설비운영부
Olivia의 [Fly me to the moon]은 요즘 같이 거리두기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집에서 조용히 뜨거운 아메리카노 한 잔과 함께 나를 되돌아보고 집중할 수 있게 하는 노래입니다.
홍혜수 주임
경기지역본부 안전환경부
스탠딩에그의 [오래된 노래]는 아메리카노를 마실 때 들으면 영화 '클래식'이 생각나면서 없는 추억도 떠오르게 만드는 노래에요. 요즘 역주행하고 있는데 너무 기쁩니다. 다들 한 번 들어보세요.
정서영 주임
부산경남지역본부 건설사무소
화창한 일요일 오전, 아이스 카페라테를 마시며 개운한 아침을 맞이하고 싶을 때 Bill Evans의 [Waltz For Debby]를 듣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 해질녘, 따뜻한 카페라테와 함께 Eddie Higgins Trio의 [Autumn Leaves]를 듣습니다.
염준영 주임
통영기지본부 계전보전부
비 오는 오후 따듯한 커피를 마시며 듣고 싶은 노래 Duke Jordan의 [Everything Happens To Me]. 우디 앨런의 영화 '레이니 데이 인 뉴욕'에서 주인공 남자가 연주하는 곡인데, 비 오는 풍경과 은근히 잘 어울려 커피를 생각나게 한다.
김은정 과장
대전충청지역본부 안전환경부
커피 잔을 그러쥐고 늘 듣는 노래는 JulianMoon의 [A Cup of Coffee]입니다. 노래가사를 직역하면, 카페를 방문한 진상손님에게시달리는 카페 직원이 혼자 분을 삭이는 내용이지만 멜로디가 너무 경쾌하고 귀여운 느낌이라 가볍게 듣기 좋아요.